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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윤상현, 김무성 '죽여버릴만한' 사람에게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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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전날 공개된 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친박계와 비박계가 충돌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공개 회의에선 가급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도 따로 발언하지 않았다. 다만 표정은 무거웠다. 친박계는 윤 의원의 출구를 열어주려는 발언들을 내놨다.

▶친박계 서청원=“정말 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우선 김 대표께서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입으신 것 같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무리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은 잘못된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당사자인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드리고, 당원들에게도 사과를 드려야된다. 또 하나, 사적인 개인적인 통화까지 녹음하고 세상이 정말 흉악했졌다. 이게 무슨 공작도 아니고, 이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서는 안된다”

▶친이계 이재오=“옛말에 임금님도 뒤에서 욕한다고 하지 않나. 우리도 본인이 없는데서야 무슨 일들을 안하나. 더 심한 욕도 할 수 있다. 근데 문제는 대화의 내용에 있다. 당 대표를 당에서 솎아내려면 전당대회를 해야되는데 그러지 않고 솎아낸다? 자기 혼자서? 가능하겠나. 이 전화를 받는 사람은 김 대표를 '죽여버릴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란 거다. 공관위원(공천관리위원)들에게 전화했거나, 아니면 공관위원들에게 오더(지시)를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거나”

▶친박계 정갑윤=“우리 당 총선 지휘체계를 시급히 갖춰야된다. 총선이 불과 한 달 여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당은 아직까지 공천방식과 룰을 두고 내부적으로 서로 상충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상당히 부정적으로 비쳐지고 있다. '화살 줄 너무 당기면 부러진다'했다. 내부갈등 계속할 시간이 없다. 조속히 당내 불협화음 정리하고 선거를 지휘할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

 이날 오전 공천위원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이) 정계를 스스로 은퇴를 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에는 당헌당규가 있고 이보다 더 작은 막말도 (공천위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전날 친박계 핵심인 윤 의원은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무성 죽여버려.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려”라고 말한 녹취록이 한 종편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박유미·김경희 기자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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