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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HSBC 2R 이미림과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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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4·BC카드)는 스스로를 ‘하나자이저’라고 표현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힘찬 파이팅과 다양한 세리머니 등으로 보는 팬들을 유쾌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하면서 정글이 많아서 알록달록한 무늬가 가득한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왔다는 농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장하나의 유쾌한 골프가 빛났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장하나는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장하나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공동선두를 질주했다. 8언더파의 이미림(NH투자증권)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는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있다.

장하나는 유럽의 장타자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호쾌한 경기를 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80% 힘으로 드라이브 샷을 친다는 장하나는 헐과 시간다보다 거리가 덜 나갔다. 장하나는 251.5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기록했다. 시간다는 287.5야드, 헐은 265야드를 찍었다. 거리는 짧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단연 돋보였다. 장하나는 이날 페어웨이를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반면 헐과 시간다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1번 홀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한 장하나는 4번 홀에서 2m 버디를 추가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나갔던 장하나는 7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5m 이상 되는 거리에서 이글을 낚으며 환호했다. 장하나는 1라운드에서도 이글을 낚았다. 6언더파 공동선두가 된 장하나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잡았지만 13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했다. 그리고 파3 14번 홀에서 2.5m 버디를 낚으며 7언더파 단독선두로 치고나갔다.

마지막 498야드의 18번 홀(파5)에서 장타 향연이 벌어졌다. 장하나를 비롯한 3명 모두 두 번째 샷을 그린 혹은 그린 주변에 보내 이글 기회를 잡았다. 누구도 이글을 솎아내지 못했지만 장하나와 시간다는 가볍게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6타를 줄인 장하나의 스코어가 가장 좋았다. 시간다는 1타를 줄였고, 헐은 1타를 잃었다.

코츠 챔피언십 때 독특한 세리머니로 주목 받았던 장하나는 매번 우승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밀이다. 하지만 섹시한 미국 여자가 있다”며 댄스 세리머니를 암시했다. 장하나는 팬들을 위해 매주 다른 세리머니를 하고 싶고, 연습도 한다고 했다. 견고한 플레이를 펼친 그는 “자신에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침착하자’고 주문을 했다. 버디에 연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한 게 적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포나농 팻럼(태국)이 7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3위를 했던 양희영(PNS)은 견고한 샷감을 경기 이어나갔다. 이날 5타를 줄인 양희영은 장하나에 2타 뒤진 6언더파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20위로 내려 앉았다.

JTBC골프는 대회 3라운드를 5일 낮 12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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