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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일만에 '지구귀환' 美우주비행사…"수영장 뛰어들고 싶어"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우주조종사 스콧 켈리가 2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지난해 3월 27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된지 약 340일만이다. 지금까지 ISS 체류했던 미국인 우주비행사들 중 최장기록이다.



CNN 등에 따르면 켈리는 이날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코르니엔코, 세르게이 볼코프와 함께 러시아 소유주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초지에 안착했다. 그는 구조팀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V)자를 만들어 보이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코르니엔코도 켈리와 마찬가지로 1년 가까이 ISS에 체류해왔다.



우주공간에서 1년 가까이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좁은 장소라는 점도 있지만, 무중력 상태에서 장기간 생활하면 뼈에 이상이 생길 수있고 시력도 나빠질 수있다. 그러나 켈리는 최근 체력 테스트결과 모든 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왔다. 그는 ISS를 출발하기 전 가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100일, 100년이라도 더 있을 수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강한 체력의 소유자인 켈리도 외로움 만큼은 견디기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가장 힘든 부분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고립돼있다는 점"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임무 중 가장 놀라웠던 지구의 풍경으로, 우주 공간에서 북극광을 목격했을 때와 바하마 상공을 지나며 초강력 허리케인 퍼트리샤를 봤을 때 등을 꼽았다.



그는 "여기 올라온 이후부터 내가 환경주의자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지구의 일부분은 항상 대기오염에 덮여있다"고 말했다. 또 날씨가 예측하기 어렵게 변해가고 있다면서 " 폭풍규모가 이전 보다 더 커지고 있는데 이것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켈리는 미국으로 귀국하는 즉시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다양한 신체, 과학 테스트를 받게된다. 그런 다음에는 "수영장에 뛰어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지난해 3월 27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장에서 러시아 로켓에 탑재된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파견됐다. 그는 이번에 ISS 연속 체류 340일과 이전 체류 기록을 합쳐 총 520일을 ISS에 보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 우주비행사로는 둘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 그러나 러시아 우주비생사 4명이 앞서 지난 1987년, 1995년에 ISS에 1년 이상 연속체류하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고 CNN 등은 전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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