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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맞은 한국 증시…시가총액 8만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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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시장이 3일 ‘환갑’을 맞는다.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쟁 직후 경제 재건에 나선 재무부는 1956년 3월 3일 서울 중구 명동에 대한증권거래소를 세웠다. 개장 초기엔 관리 시스템이 없어 관련 통계도 집계할 수 없었다. 시가총액 등 증권 거래 관련 공식 통계는 65년 이후부터 남아 있다. 종합주가지수도 64년에야 처음 도입됐다.

열악하던 한국 증시는 한국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더불어 크게 성장했다. 개설 당시 12곳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2000개에 육박하게 됐다. 1965년 15억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현재 1207조458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 14위권이다. 개장 초기 3100만원에 불과했던 거래대금은 4조7741억원으로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도 1965년 14만3000주에서 3억6507만주로 급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60주년 기념식은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일류 시장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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