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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끝난 가게 돌며 환풍기·창문으로 침입…CCTV까지 훔쳐간 상습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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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노트북, 저울, 컴퓨터 프로그램 CD까지. 영업이 끝난 가게의 환풍기ㆍ창문 등을 뜯고 들어가 돈이 될만한 물건이면 닥치는대로 훔쳐간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심야시간 식당ㆍ커피숍 등의 환풍기나 창문 등으로 침입해 3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건건조물침입절도 등)로 양모(41)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양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범행을 시작해 지난 6일까지 39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쳤습니다.
현금 뿐 아니라 노트북과 컴퓨터 프로그램 CD까지 돈이 될만한 물건은 모두 쓸어갔습니다.
 
[양씨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 성동경찰서 제공]
범행 대상은 자신이 생활하던 동대문구 신설동의 고시원과 가까운 동대문구, 성북구, 성동구, 광진구 등의 상점들이었습니다. 양씨는 환풍기를 뜯거나 창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지만, 원래부터 문이 열려있는 상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양씨의 범행 준비와 도피과정은 치밀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자신의 모습이 찍힌 상점 폐쇄회로(CC)TV 셋톱박스까지 훔쳐 나갔습니다. 또 도주하면서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옷을 갈아입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양씨 도주 장면. 영상 성동경찰서 제공]
경찰은 양씨가 지난 2006년 강도치상죄로 징역을 살다 출소한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한 것으로 봤을 때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 시 가게에 현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이나 창문이 제대로 잠겨있는지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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