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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가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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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여성이 대학 졸업 후 취업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공학계열이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가장 짧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5일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는 2012년 2월 대학 졸업자 426명을 조사해 미취업 지속기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8.3개월이 걸렸다. 남성은 6.7개월, 여성은 0.2개월로 약 3.5개월 정도 차이가 있었다.

연구진은 “여성의 학점은 평균 83.4점으로 남성(79점)보다 높았지만 직업훈련ㆍ취업박람회 참여ㆍ자격증 획득 등 적극적 취업행위는 남성이 2.7개로 여성(2개)보다 많았다. 남성이 더 취업에 적극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공별로는 공학계열이 6개월로 미취업 탈출기간이 가장 짧았다. 이어 의약(6.6개월), 자연(6.8개월), 교육(7.1개월), 사회(9.9개월)가 뒤를 이었으며 인문(12.5개월)과 예체능(12.7개월)이 취업까지 가장 오랜 기간이 필요했다. 학교 유형별로는 전문대가 6.8개월, 4년제 대학이 8.8개월로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이 좀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요즘 강조되는 현장실습 등의 취업준비 활동이 대학 유형이나 전공별로 차이가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인문사회계열은 이런 경험이 낮아 직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3년새 일반고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취업률이 떨어지고 무직이 늘었다는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경희대 민인식 교수는 2004년 고3이었던 학생과 중3이었던 학생의 2014년까지 취업 상황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반고를 나와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한 학생은 조사 대상의 60.6%에서 50%로 떨어졌다.

반면 무직은 7%에서 15.2%로 2배가 넘었다. 이와 달리 일반고를 나와 전문대를 졸업한 뒤 취업한 학생 비율은 28.5%에서 30.6%로 증가했다. 민 교수는 “여전히 일반고를 나온 대졸자 임금이 고졸자나 전문대졸에 비해 높다”며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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