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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쇼로 만나는 7번째 지질공원 한탄·임진강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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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년 전에 용암 분출로 인해 독특한 경관의 지질명소 20곳이 형성된 경기도 한탄·임진강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이 된다.


27만년 전 용암 흐른 강
한탄·임진강 493.31㎢에 현무암협곡 등 20곳 명소
지오투어리즘 부상…지자체 13곳도 인증 준비 중


환경부는 25일 "이 일대 493.31㎢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인증서를 26일 경기도 포천체육관광지원센터에서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탄·임진강 일대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에 이어 7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지질공원이란 지질자원을 보전해 교육·관광목적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공원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옹진, 전남 여수, 강원 태백·정선·영월, 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 전북 무주·진안·고창·부안 등 13곳의 지자체도 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질공원이 이처럼 각광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국립공원 등 여타 자연공원제도와 달리 재산권 제약 등 규제가 까다롭지 않다. 게다가 기존의 경관자원에 '지질공원'이란 이름을 추가해 방문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그간 생태·역사·문화자원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던 지질유산이 관광자원으로 부상하면서 지질경관을 찾아가는 이른바 '지오투어리즘'(geo-tourism)도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 수월봉은 지질공원 인증 전인 2012년엔 방문객이 7만7000명이었는데 지난해엔 4배 이상인 31만명이 찾았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지질공원을 모두 17곳 지정하고 이중 8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33개국 120개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선 2010년에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청송 국가지질공원도 지난해 11월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 유태철 공원생태과장은 “우리나라는 지질학적으로 다양성이 높아 세계적 수준의 지질유산이 많다. 지질공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려는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은 국내 지질공원 중에선 처음으로 ‘강’을 주제로 한 공원이다. 10만~27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한탄강·임진강 110km 구간을 흘러내리면서 현무암 협곡과 용암대지 등 다양한 화산지형을 형성했다. 이중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용암이 하천과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둥근 베개 모양을 형성한 곳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경관유산이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지질명소와 주변 광광지를 연계한 '지질명소 트레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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