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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두번째 자산 100조원 돌파한 곳은? 바로 한화생명

1946년 국내 첫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한화생명이 70년 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생보업계에서 자산이 100조원이 넘는 곳은 한화생명과 삼성생명(226조원, 지난해 3분기)뿐이다.

한화생명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차남규 사장은 “자산 100조원 달성의 큰 원동력은 변함없이 한화생명을 아껴준 고객과 현장에서 땀 흘린 파이낸셜플래너(FP·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덕분”이라며 “대형 보험사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2002년부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한생명은 한화가 인수할 당시 자산은 29조원이었다. 13년 만에 세 배 이상으로 커졌다. 연간 수입보험료 역시 2002년 9조4600억원에서 지난해 14조9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차 사장은 “보험영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혁신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024년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지난해 1770억원 규모의 준비금을 적립하는 등 금리 인하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보험영업 경쟁력의 원천인 상품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보험사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 제도가 2002년 도입된 이래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신상품을 신청했다. 은퇴 후 소득공백기를 채울 수 있는 가교연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노령층을 위한 종신보험, 병력 있는 고객(유병자)을 위한 고혈압 건강보험 등을 앞장서며 내놨다.

100조원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와 핀테크 분야로도 눈을 돌린다. 이미 국내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국가(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영업법인을 운영중이다. 2009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올해 7년차를 맞아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법인은 저장성 외국 보험사 1위를 발판으로 상하이와 장쑤성 등 신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제휴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을 24일 내놓는 등 보험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금리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자산 100조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1일부터 5월 말까지 전국의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100개의 봉사팀이 자원봉사 릴레이인 ‘백조의 사랑을 나눔으로’ 행사를 한다. 2만여 명의 FP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감사선물을 증정하고, 감사편지쓰기 캠페인도 펼친다. 홈페이지·페이스북·블로그 등 온라인에서도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100조원 달성 관련 퀴즈를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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