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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메르스’ 당시 수준으로 악화…경기전망은 7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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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수출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내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 심리도 나빠져 향후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로 전달(100)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던 지난해 6월(98)과 같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기준값(100)으로 두고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 100 이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는 지난해 6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98까지 떨어졌다가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개선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의 여파로 한풀 꺾인 소비심리는 석달 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연초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데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 하락 여파까지 겹쳤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크게 나빠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5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7월(63)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향후 경기전망C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하며 2009년3월(64) 이후 6년11개월만에 가장 낮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다”며 “여기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세해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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