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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킨 엑소, 단숨에 정상권 오른 유아인·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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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지난해에 이어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16 한국 최고의 ‘파워 셀러브리티(명사)’로 선정됐다. 2위엔 유아인, 3위엔 혜리가 올랐다. 유아인과 혜리는 그동안 순위에 없었지만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단박에 정상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일군 박인비는 순위가 29계단이나 뛰어 7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MBA)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강정호도 순위에 진입하자마자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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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는 매출·전문성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방송 활동과 미디어 노출 빈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엑소는 180만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포브스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셀러브리티 40명을 선정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셀러브리티 100’의 기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했다. 매출, 미디어 노출 빈도, 방송활동, 전문성의 4가지 분야에서 순위를 매긴다.

 2위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1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두 영화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열연해 지난해말 무려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커피·이동통신·아웃도어 등의 CF도 6개를 찍었다.

3위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국민 딸’에 등극했다. 이 드라마는 18.8%라는 케이블TV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혜리는 지난해 CF를 8개나 찍었고, 올해 예약된 것만 10개가 넘는다.

 올해는 새로 등장하거나 순위가 급상승한 명사들이 유독 많다. 특히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로 활동 무대를 넓힌 가수·MC·예능인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지난해 21위였던 유재석은 15위에 올랐고, 김구라(25위)와 전현무(36위)는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등 전현무가 지난해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은 20개에 달한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신동엽도 27위로 재진입했다.

 tvN 예능프로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로 또 다른 매력을 발휘한 차승원(11위), ‘백주부’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백종원(21위) 등은 ‘쿡방’이 낳은 스타다.

30위에 신규 진입한 이광수는 의외로 꼽힌다. SBS 예능프로 ‘런닝맨’으로 한류 스타가 된 그는 중국에서 CF 한 건당 4억원을 받는다.

최근엔 한·중 최초 공익광고의 모델로 발탁됐다. 가수 지코와 자이언티는 젊은층에 인기가 많아 음반·음원 판매와 방송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포츠스타 김연아(13위), 류현진(18위), 손연재(19위)는 순위가 내려 앉았지만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소녀시대(4위), 김연아, 가수 빅뱅(6위)과 유재석(15위) 은 조사를 시작한 이후 8년 연속으로 순위에 올랐다. 혜리 인터뷰, 40명 프로필 등 세부 내용은 포브스코리아 3월호에 실렸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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