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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보다 낫네, 배당주 투자

코스피 주요 기업의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과 기업의 주주친화 경영으로 배당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200 기업 배당총액 19% 늘어
롯데케미칼·한라홀딩스·S&T중공업
주당배당금 전년 대비 2배 넘어
기업 성장 가능성도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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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 중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107개 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롯데케미칼·한라홀딩스·S&T중공업 등의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유틸리티·금융·에너지 분야가 지난해 말 종가 대비 2%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장전체 순이익증가율이 0.3%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증가율을 유지한다면 (아직 공시하지 않은 기업을 포함한) 전체 배당금은 전년보다 2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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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높아졌다. 2015년 연말 주가 기준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1.6%로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1.48%)를 웃돌고 있다. 종목만 잘 고르면 배당투자로 예금금리보다 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거시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배당주를 잘 고르면 배당수익뿐 아니라 주가 상승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고배당주의 주가 자체가 다른 주식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배당주 투자방식은 다양하다. 개별 주식, 배당주 펀드,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등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직접투자는 투자자가 직접 매매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배당주 펀드는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수월하고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수료가 비쌀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지 않는 주식에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올 들어 배당주 펀드 설정액은 3000억원이 늘어 일반 주식형 펀드 증가액(2700억원)을 앞지르고 있다. 최근 일반 주식형 펀드에선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배당주 펀드는 아직 환매가 많지 않다.

 배당주 ETF 역시 분산투자와 탄력적인 매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상장 배당주 ETF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다 일부 ETF는 거래가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배당주에 직접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배당수익률은 배당주의 매력도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하지만 기업의 꾸준한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 외에도 배당성장 가능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 배당이 지속가능한 지 여부와 앞으로 얼마나 더 배당이 늘어날 수 있는지 등을 보라는 것이다.

 민상균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배당은 결국 기업의 실적과 연동되는 것”이라며 “배당의 성장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는 투자를 많이 해야해서 배당하는 데 제약이 있는 업체는 제외해야 하고 기업의 현금흐름·재무상태·차입금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으로 메리츠화재·SK이노베이션·만도·코웨이·GS·광주은행 등을 꼽았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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