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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ravel] 1600명 동시 식사 … 가장 긴~ 점심상

l 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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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는 호주에서 열리는 미
식 이벤트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해마다 3월,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주도 멜버른에 군침 도는 축제가 찾아온다.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Melbourne Food & Wine Festival)’다. 1993년부터 개최돼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는 전 세계 약 25만 명의 식도락가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골목길·해변·와이너리 등 빅토리아주 구석구석에서 250개의 크고 작은 미식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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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호주 멜버른에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가 열린다. 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는 호주에서 음식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축제 기간 동안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250여 개가 넘는 미식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중식·일식·태국식·이탈리아식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 음식뿐만 아니라 페루식·중동식·그리스식 등 세계 30여 개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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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World’s Longest Lunch)’ 이벤트다. 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은 이탈리아 화가 티에폴로의 작품 ‘클레오파트라 연희’에서 고안된 르네상스 스타일의 식사다.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긴 식탁에 앉아 음식을 즐긴다. 2014년에는 멜버른 야라(Yarra) 강변을 따라 530m 길이의 점심 테이블이 차려져 1504명의 사람들이 3코스 요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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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은 3월 4일 멜버른 앨버트공원에 차려지는데 약 16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이 준비된다. 이 점심상에는 음식 1만6000 그릇, 6000잔의 와인이 오른다. 사용되는 냅킨만 1700장, 음식 서빙에 동원되는 직원은 150명에 이를 예정이다. 멜버른에서 활동하는 셰프가 지역에서 난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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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은 멜버른 시내에서만 진행되는 게 아니다. 퀸즈클리프 항구, 벨라라인 포도원, 데일스퍼드 호수 등 멜버른 교외에도 크고 작은 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 행사가 준비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빅토리아주의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축제는 매년 음식과 관련된 테마를 정하는데, 올해의 주제는 ‘장소의 감각(Sense of Place)’이다. 음식은 재료와 레시피, 요리사에 의해 달라질 뿐 아니라 음식을 먹는 장소에 따라서도 그 맛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이 레스토랑이나 골목길, 멜버른 교외의 와이너리나 해변 등 다양한 장소와 분위기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행사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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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야라 강변의 산책로 사우스뱅크에도 미식 이벤트가 열린다. 치즈·요거트·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가장 자신있는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어번다이어리’행사다. 강변에서 경치를 즐기며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된 와인을 맛보는 ‘시티셀러’도 준비되어 있다.

하루 동안 멜버른 시내 3~4군데 레스토랑을 돌면서 레스토랑 대표 메뉴와 음료를 맛볼 수 있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크롤앤바이트’도 있다. 해변에 있는 위스키 바, 멜버른 시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옥상 바 등이 크롤앤바이트 티켓으로 입장할 수 있는 레스토랑 목록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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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음식 와인 축제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melbournefoodandwine.com.au)에서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점심은 1인 100~160호주달러(약 8만5000~13만4000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크롤앤바이트는 70~100호주달러(약 6만~8만5000원) 선이다. 보트를 타고 야라 강을 누비면서 멜버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와인 및 시식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패스’도 1인 400호주달러(약 34만원)에 판매한다.


글=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빅토리아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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