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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경쟁 악조건에도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딴 김마그너스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18)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마그너스는 23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3㎞ 스프린트 프리 종목 결승에서 2분32초0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스키를 좌우로 지치며 자유롭게 주행하는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프리 경기 예선 19위에 오른 김마그너스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2위로 통과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요하네스 클라에보(20)가 김마그너스보다 0.67초 빠른 2분31초42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마그너스는 지난 21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폐막한 제2회 겨울 유스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건 그가 처음이었다.

유스올림픽 3개 종목에 참가한 뒤 사흘 만에 세계선수권을 나가는 건 무리한 일정이었다. 노르웨이에서 루마니아로 11시간 30분 이동해 이틀만 준비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만 20세 이하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출전 선수 89명 중 80명이 김마그너스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래도 김마그너스는 지독한 레이스 끝에 선배 선수들을 제쳤다. 김마그너스는 "유스올림픽 참가 선수들보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한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했다. 그래서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위와의 격차가 작지만 은메달을 딴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1·2학년 시절이었던 2014·15년 겨울체전 고등부에서도 형들을 따돌리고 4관왕에 오른 적이 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인 김마그너스는 지난 2011년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한국 대표를 선택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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