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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백보드' 수난시대…여 ‘개혁’ 사라지니 남탓 vs.야 “당 주인 누구냐" 논란

여야의 '백보드 정치'가 종종 정치권의 이슈로 떠오른다. 당 대표실의 백보드(벽면 현수막)는 보통 당의 상징색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순기능을 하지만 때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이른바 '백보드' 수난사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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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의 복귀를 알린 두 글자는 ‘개혁’이었다. 이날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의 빨간색 백보드(벽면 현수막)에는 흰색의 개혁 두 글자와 새누리당이 쓰여 있었다. 가로 세로의 감각적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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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엔 좀 더 진화했다. ‘경제를 살리는 개혁, 미래를 구하는 개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노동개혁을 위한 노동법안 등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한창인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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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엔 ‘빈 백보드’가 등장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시지가 없는 것도 메시지다. 하나가 될 때까지!”라는 글을 올렸다. 공천룰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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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글자가 사라진 배경을 두고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치개혁을 하기 위해 국민공천제를 확정했는데 현재 공천관리위원회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있기 때문에 아마 개혁이란 말을 쓰기가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김 대표가 개혁을 하겠다고 해놓고 국민 앞에서 다른 소리를 하니 지울수밖에…”라며 서로를 탓했다.

새누리당은 당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쓴소리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는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백보드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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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도 ‘백보드 정치’가 종종 화제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당 대표실 백보드 배경색을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바꿨다. 파란색은 새정치연합을 상징하는 색이었지만 파랑을 배경으로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면서 당의 정체성은 유지하고, 메시지는 보다 분명히 나타내겠다는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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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정치민주연합]

지난해 7월 13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 모습. 위의 바뀐 백보드 문구가 훨씬 눈에 잘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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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주년 행사용 백보드 현수막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위쪽 가운데에있는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왼쪽 아래에 위치해 “당의 주인이 누구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손 위원장은 위치를 수정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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