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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일·러, 북 4차 핵실험 전 수차례 대화 제의

북한의 4차 핵실험(1월 6일) 전인 지난해 한·미·중·일·러 등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에 대화 제의를 수차례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2일 전했다.

5개국 “조건 없는 탐색 대화”
북, 제안 거부 뒤 핵실험 감행

익명을 원한 이 당국자는 “지난해 6자회담 당사국 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 단계로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를 북한에 제안했으나, 북한은 핵보유국 인정을 요구하며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 전략을 ‘그물론’이라고 명명했다. 북한이 조금만 움직여도 어느 코에든 걸려들게 대화 그물을 치는 전략”이라고 했다. 또 “이는 5개국이 완전히 합의한 것이었고 우리는 스웨덴과 일본 등에서 만나자고 했으며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탐색적 대화 제의는 ‘북한이 비핵화 신호를 보내면 6자회담을 다시 열기로 하되, 그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만나보자’는 취지였다고 한다.

이는 한·미·일의 경우 “북한이 먼저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에서, 중·러는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서 한 발씩 물러선 결과였다. 북한엔 “대화 형식 등을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북한 핵실험 수일 전 북·미가 평화협정을 논의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도 북·미 접촉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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