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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않고 해외 나간 전윤철…공천관리위원장 내정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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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2일 교통이 전면 통제된 서울 내부순환도로 정릉천 고가도로 아래에서 파손 된 케이블을 살펴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뉴시스]


전윤철(77) 전 감사원장이 안 보인다. 지난 4일 국민의당 공직후보 자격심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은 전 전 원장이지만 당사에선 그를 볼 수 없다.

총선 D-50 국민의당 공천 내홍


국민의당 서울 마포당사에 보름 이상 출근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일본에 체류 중이다. 출국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앙일보가 지난 17일 그와 통화를 시도했을 때 이미 휴대전화가 해외로밍 중이었다.

자격심사위원장 선임 당시 기자회견에서 “패거리 정치에 함몰된 사람은 안 된다”면서 의욕을 보였던 그였다. 그런 전 전 원장이 공천 국면에서 자리를 비우고 해외에 가 있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국민의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출근도 않고 부재 중인 그에게 자리를 하나 더 맡기겠다고 했다. 공천을 책임지는 공천관리위원장에 그를 내정했다. 이를 위해 최고위는 당헌당규도 두 위원회(공천위·자격심사위)를 겸할 수 있도록 수정의결했다. 당헌상 공천관리위(공천위)는 현역의원 교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전 원장과 직접 통화했다.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니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날 저녁 늦게 “사실상 전 전 원장이 (공천위원장직)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당대변인실에선 “전 전 원장 마음이 떠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익명을 원한 의원은 “ 그의 역할이 예비후보자들 자격 심사에 불과해 자존심 상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당규에 따르면 공천 신청자 명단은 1차로 자격심사위의 검증을 거쳐야만 공천위로 넘어간다. 하지만 전 전 원장의 부재로 공천심사 절차가 멈춰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20일 마감한 공천 신청자들을 경쟁률만 발표하고, 구체적인 명단은 심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개하지 못했다. 전 전 원장은 자격심사위원장·윤리위원장 자리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정운찬 전 총리, 강의 폐강=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2일 신학기 예정됐던 서울대 경제학부 강의(‘산업경제세미나’)를 폐강했다. 정 전 총리는 23일 국회에서 국민의당 초청으로 ‘동반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우선 우리 당에 한 발 담그시려는 것은 아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폐강은) 정치행보와는 관계가 없다” 고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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