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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차녀 ‘미인도’ 위작소송 채비

지난해 10월, 뒤늦게 8월 별세 소식이 알려진 천경자(1924~2015) 화백의 차녀 김정희(63)씨가 친생자 확인소송을 냈다.

“국립현대미술관 상대 마음 굳혔다”

천 화백과 그의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출생한 김씨는 남동생 김종우씨와 함께 “자식된 도리로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싶어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현재 김씨 남매는, 천 화백의 첫번째 남편과의 가족관계등록부에 들어가 천 화백 대신 당시 첫 남편 부인이 법률상 어머니로 돼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대 교수로 일하는 김씨는 21일 중앙일보에 보낸 e-메일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상대 소송 건에 대해 마음을 굳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와의 혈연 관계는 다 알려져 있기에 법적 증명이 필요 없겠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을 상대로 한 정식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족으로서 법적 기반을 확실히 하려면 친생자 소송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남편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인도’가 위작이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사자 명예훼손과 저작권 위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민사소송 등을 제기할 것”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이번 소송이 장녀와의 유산 다툼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대해 “어머니의 작가로서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일 뿐, 작품 소장이나 재산 때문에 하는 소송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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