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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월드타워, 엘리베이터로 단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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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엘리스 리 부사장이초고층부 권상기 옆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오티스 엘리베이터]

지상에서 하늘로, 가장 안전한 여행을 선물하겠습니다.”


글로벌 엘리베이터 전문기업 ‘오티스 엘리베이터(이하 오티스)’의 리 엘리스(61·사진)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얘기다.

오티스 총괄 매니저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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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승강기용 권상기가 타워동 최상부로 이동하고있다. [사진 오티스 엘리베이터]


롯데건설과 오티스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잠실에 공사중인 롯데월드타워 최상부를 수직으로 이동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의 권상기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권상기는 엘리베이터를 올렸다 내리는 핵심 기계다. 22일 오전 20t 무게의 권상기 설치 작업 현장에서 엘리스 매니저를 만났다.

- 세계에서 가장 긴 엘리베이터 설치를 맡았다.

“지하 2층부터 전망대인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한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승강로 중 세계에서 가장 길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더블테크 승강로(441m)보다 55미터 더 움직인다.”

-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란.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붙어 움직이는 형태다. 두 대가 움직이니까 인원 수송 능력은 두 배고, 탑승 및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용 엘리베이터는 총 54명의 인원을 태우고 전망대까지 초속 10m의 속도로 이송한다. 지상에서 500m 하늘까지 가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오티스는 1853년 세계 최초로 안전 장치가 있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부르즈 할리파를 포함해 중국 내 최고층인 핑안 파이낸스타워(660m) 등 세계 초고층 빌딩 10개 중 6개에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 이번 설치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안전이다. 지진과 강풍에 의한 흔들림을 엘리베이터가 사전에 파악해 운행 속도를 감소하거나 위험 층 운전을 피하는, 세계최고층 빌딩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시스템이 장착됐다. 세계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기술력 과시를 위해 속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하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엘리베이터의 목적은 운송 능력 극대화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상주 인원을 피난시키는 것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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