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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270배” 5G 종주국 노리는 KT·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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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6의 KT ‘5G존’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고글을 쓰고 스키 점프 체험을 하고 있다. KT는 5세대 이동통신도 시연했다. VR과 5G 기술은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본격 활용한다. [바르셀로나=조문규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랑비아 전시관에서 개막했다.

MWC서 기술 표준화 주도


25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전시회에서 KT와 SK텔레콤은 나란히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며 3년 앞으로 다가온 5G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KT는 ‘글로벌 5G 리더 코리아 텔레콤(KT)’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KT는 지난해 공개한 밀리미터 웨이브(mmWave) 기술을 3배 더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해 20Gbps(초당기가비트) 속도를 구현해냈다. 20Gbps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주파수통신규약(ITU-R)이 제시한 5G 충족 조건이다.

KT는 “빠른 속도가 확보돼야 홀로그램 같은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전시 부스에서 FTTA 기술을 적용한 HD 고화질 비디오 콘퍼런스도 시연한다. FTTA는 기지국 광케이블 구간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양을 기존의 10분의 1로 줄이는 기술로 5G 기지국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평창 겨울올림픽 체험 서비스 다수를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SK텔레콤도 단독 운영하는 부스를 열고 5G의 기술 한계를 깨는 성과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연구실이 아닌 일반 공공장소인 전시장에서 5G 충족 기준을 뛰어넘는 20.5Gbps 속도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는 시연에 성공했다”며 “지난 4개월간 노키아·에릭슨·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시연한 20.5Gbps 속도는 LTE(75Mbps)보다 약 270배 빨라 20GB짜리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5G 속도 경쟁의 선두에 선 KT와 SK텔레콤은 MWC에서 기술 표준화도 주도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이날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과 함께 5G 시범서비스 규격 연합(TSA)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미·일 3국의 대표 통신사들이 만든 TSA에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을 대거 참여시켜 5G 기술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서창석 KT 상무는 “5G 시범서비스 규격 연합을 통해 한국이 5G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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