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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골목길 따라 걷다 보면, 나도 ‘프라하의 연인’

l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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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는 중세 시대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체코 수도 프라하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법은 ‘걷기’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야만 만날 수 있는 중세도시의 풍경이 있어서다.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바로크 등 온갖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 있는 구시가,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카를교도 걷는 자에게만 개방돼 있다. 걷기 길 끝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른 첨탑, 빨간 지붕을 얹은 옛집과 어우러진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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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는 중세 시대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프라하는 서울시(605㎢)와 면적이 비슷하지만, 볼 것이 몰려 있어 두 발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다. 프라하 도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보헤미아 왕과 왕비들이 대관식 때 지났던 길 로열 마일(Royal Mile)을 들 수 있다. 로열 마일을 따라가기만 해도 화약 탑·바츨라프 광장·구시가 광장·카를교 등 프라하의 유명한 중세 유적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로열 마일 끝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프라하 성이 있다. 9세기 말부터 조금씩 증축된 프라하 성은 면적이 7만 ㎡에 달한다. 로마 시대부터 고딕·르네상스 등 1000년에 걸친 유럽 건축의 원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역사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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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지로 인기 있는 프라하.


로열 마일을 걷는 도중 가장 발걸음이 오래 머무르는 곳은 카를교다. 프라하를 남과 북으로 가르는 블타바강에 놓인 카를교는 보행자 전용 다리다. 300년에 걸쳐 다리에 조각된 30개의 석상이 볼거리다. 석상 중에 성 얀 네모무츠키 조각상이 가장 유명하다. 왕비의 비밀을 왕에 게 발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형된 신부를 기려 세웠다. 조각상 동판을 문지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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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라하 구시가지.


카를교는 프라하 야경을 구경하기에 최고의 장소기도 하다. 은은한 주황빛 조명이 켜진 프라하 성과 불빛이 출렁이는 블타바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거리 악사,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선보이는 예술가가 카를교 주변에 모여들어 밤의 낭만을 돋운다.

프라하 성을 등 뒤에 두고 카를교를 빠져나오면 구시가 광장을 만날 수 있다. 구시청사의 남쪽 벽면에는 프라하의 상징 오를로이 시계탑이 있다. 시계탑 주변은 늘 발 디딜 틈이 없다. 매시 정각마다 진행되는 시계탑의 작은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정각이 되면 시계탑 문이 열리고 암탉 인형과 12사도가 나왔다 사라지는 장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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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를 남북으로 가르는 블타바강.

 
체코에서 3박 이상 머무는 일정이라면 하루쯤은 소도시 여행에 투자해도 좋다. 여행객에게 가장 각광받는 근교 여행지로는 체스키 크룸로프가 있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프라하처럼 중세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여행지다. 빨간 지붕을 얹은 집 사이사이로 난 골목을 따라가다보면, 작은 서점과 빵집 등 아기자기한 가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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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를 남북으로 가르는 블타바강.


맥주 마니아에게는 플젠 여행을 추천할 만하다. 플젠은 체코 대표 맥주 ‘필스너우르켈’ 고향이다. 필스너우르켈은 플젠 공장에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어 참가자에게 시중에서 맛볼 수 없는 필스너우르켈 생맥주를 제공한다.

여행박사(tourbaksa.com)가 스냅사진 촬영권이 포함된 프라하 4박 6일 자유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프라하구시가에서 1시간 동안 촬영하고 20컷을 골라 보내 준다. 상품은 인천~프라하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체코항공을 이용한다. 가이드북은 물론이고 프라하 일일 가이드 투어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프라하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도 해 준다. 157만8000원부터. 070-7017-6645.


글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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