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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살포시 내려앉다 옷에, 가방에, 구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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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꽃 모양이 크고 더 화려해진 플라워 패턴이 유행할 전망이다. 사진 속 의상은 마이클코어스, 가방은 돌체앤가바나, 신발은 슈콤마보니 제품.
촬영 협조=김효경(모델)·윤인영(패션 스타일리스트)·정진권(나스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한빛(AHC 헤어디자이너


더 화려해진 '플라워 패턴'

봄이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패션 트렌드가 있다. 알록달록 꽃무늬가 펼쳐진 ‘플라워 패턴’ 의상들이 화창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또 꽃무늬야?” 하며 식상해 할 필요는 없다. 올봄엔 플라워 패턴이 한층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가방과 구두에도 꽃 문양을 입혀 생동감이 넘친다.



"각양각색 꽃무늬 의상 천·레이스·가죽 꽃 장식 화려함에 세련미 더해"


올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플라워 패턴은 화려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작은 꽃무늬가 촘촘히 그려진 소녀스러운 패턴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엔 꽃무늬가 커지고 장식이 더해졌다. 고급스러운 멋과 여성미를 더 드러낼 수 있어서다.
  작은 꽃무늬를 반복적으로 배치한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사이즈의 패턴이 어우러져 마치 정원의 꽃처럼 옷과 가방, 구두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단순한 꽃무늬를 넘어 식물 모양부터 열대우림까지 온갖 종류의 꽃과 식물을 옷감 위에 옮겨놓은 것처럼 크기와 색상, 종류가 다양해졌다.

다채로운 문양 어우러지게
꽃무늬가 새겨진 옷 위에 입체감 있는 꽃 장식을 얹은 것도 눈에 띈다. 옷감에 다른 소재의 천이나 레이스, 가죽 등으로 꽃 모양을 만들었다. 섬유 재질이 아닌 단단하고 빛나는 큐빅으로 만든 브로치 모양의 꽃 장식을 붙이기도 한다.
  마이클코어스코리아 박미정 이사는 “다채로운 무늬를 강조한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올 봄에는 많은 디자이너가 수채화와 유화로 그린 듯한 느낌의 강렬한 플라워 패턴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는 다양한 형태의 플라워 패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코어스’는 우아하고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을 내놓았다. 꽃무늬가 펀칭된 순백의 원피스는 입체감이 돋보인다. 여러 가지 꽃 모양을 형상화한 패턴에 물결과 레이스 장식을 곁들인 자연스럽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의상이 많다.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은 하늘거리는 얇은 소재에 아이리스·물망초·국화·백합·튤립 같은 다양한 꽃 모양이 얽힌 패턴을 연출했다. 옷감에 꽃무늬를 부풀어 오르게 하거나 꽃 문양이 누벼진 천을 이중으로 겹쳐 섬세하면서 고풍스러운 멋을 낸다.
  국내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는 큼직한 꽃 모양과 줄무늬 패턴이 섞인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운 모습에 섹시한 분위기를 살렸다.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도 화려한 플라워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핸드백을 선보였다.

상·하의 패턴 느낌 다르게
올봄 화려한 플라워 패턴 의상으로 멋을 내고 싶은 여성이라면 ‘과유불급’을 명심해야 한다. 상·하의를 모두 현란한 플라워패턴으로 입으면 보는 사람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파스텔톤은 플라워 패턴의 화려함을 다소 잡아준다. 상·하의 중 하나에 플라워 패턴이 들어갔다면 나머지 하나는 파스텔톤의 색상을 입어 보자. 이 패턴에 사용된 색상과 같은 파스텔톤의 니트나 카디건을 걸치면 튀지 않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플라워 패턴의 의상에 남성적인 아이템을 추가하면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이 패턴의 원피스 위에 가죽 재킷을 걸치거나 이 패턴 치마에 스웨트 셔츠를 입으면 캐주얼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패션이 완성된다.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은 자칫 펑퍼짐하게 보일 수 있어 품이 큰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넉넉한 실루엣의 원피스보다 허리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디자인의 치마나 블라우스가 맵시 있다”고 조언했다.
  화려한 패턴이 부담 된다면 간단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줄 만하다. 스카프나 가방, 신발 등이 가장 무난한 아이템이다.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를 사이즈별로 한두 장 정도 마련해 두면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윤인영 패션스타일리스트는 “플라워 패턴 의상에는 검은색이나 누드 톤과 같은 단색의 구두를 신으면 우아한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지만 이 패턴의 신발을 신을 때엔 단순한 디자인의 옷을 입어 과하지 않게 연출해야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패턴' 의상, 이렇게 입어 보세요
· 원피스가 아니라면 상·하의 모두 플라워 패턴은 피해야
· 파스텔톤의 색상의 니트·카디건을 걸쳐 튀지 않게 연출
· 가죽 재킷이나 스웨트 셔츠와 입으면 세련미 돋보여
· 품이 넉넉한 디자인보다 슬림한 실루엣이 제격

글=한진·라예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조상희(프로젝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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