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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일당 범죄 수익금 가로챈 조폭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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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강일구]

조희팔 일당의 범죄 수익금을 가로챈 40대가 검찰에 붙잡혔다. 대구지검은 22일 특수공갈 혐의로 박모(48)씨를 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2010년 12월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55·구속)씨가 숨겨둔 범죄 수익금 가운데 2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박씨의 공범인 대구의 조직폭력배 A씨도 쫓고 있다.

박씨 등이 강씨의 범죄 수익금을 가로챈 사연은 2008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으로 도주한 강씨는 그해 이모(42)씨에게 수표로 된 범죄 수익금 19억2300여만원을 친척을 통해 전하며 현금화해 달라고 했다. 이씨는 이 수표를 사채 시장에서 현금으로 바꿔 강씨 측에게 주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버렸다.

2010년 10월 강씨는 박씨 등에게 이씨를 붙잡아 이 돈을 되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한 달여 만인 그해 11월 중국에 숨어 있던 이씨를 발견했다. 그러곤 차량으로 납치해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둘렀다. 이씨가 "돈이 없다"고 해명하자, 한 달여간 둔기 등으로 수시로 때렸다.

이씨는 5차례로 나눠 한국에 있던 가족 재산 등을 팔아 2억7000여만원을 박씨 일당에게 내줬다. 이들은 이 돈을 이씨를 찾는 활동비라는 명목으로 강씨에게 돌려주지 않고 가로챘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씨는 지난달 말 범죄수익금 은닉 등의 혐의로 먼저 검찰에 기소됐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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