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훈남이 여성의 눈물 닦아주는 서비스…일본서 유행하는 '루이카츠'

기사 이미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 여성을 겨냥해 '우는 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기업이 있다. 일본기업 ‘이케메소(イケメソ)’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잘 생긴 남자가 회사로 찾아가 슬픈 동영상을 함께 보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이색 서비스다.

사명 '이케메소'란 잘 생긴 남자를 뜻하는 '이케맨'과 훌쩍훌쩍 우는 모양을 의미하는 '메소메소'를 합친 단어다. 영화를 보고 감동해서 눈물 흘리는 여성의 뺨을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 주며 위로하는 게 이 남성들의 역할이다.
 
기사 이미지
이케메소 측은 서비스에 대해 “눈물을 쏟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장 여성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1977년 미국의 생화학자 윌리엄 프레이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눈물에 있는 카테콜아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마음을 가라 앉히고 심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예 '눈물 흘리기'를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 활동으로 보고 '루이카츠(淚活)'이라고 명명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건 어디까지나 슬픔이나 흥분 등 감정의 눈물이다. 양파를 썰 때 나오는 눈물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어서 스트레스 해소에는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기사 이미지
해당 서비스는 직장 여성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회 요금은 7900엔(약 8만 원)이다. 홈페이지에는 남동생 스타일, 터프가이 스타일, 꽃미남, 볼수록 매력 있는 남성 등도 직접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본서는 눈물이 나오는 영화를 보거나 성경 말씀을 듣고 의식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루이카츠 이벤트도 수시로 개최되고 있다. 이들은 눈물이 나오는 이야기에 함께 눈시울을 붉힌 동료를 '눈물 친구(淚友)'라고 부른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사진=이케메소 홈페이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