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日고교생들 "아베 총리 퇴진하라"…투표로 심판하나

기사 이미지
안보법에 반대하는 일본 고등학생 단체 '틴즈소울'이 기획한 전국 고등학생 집회가 21일 도쿄·오사카 등 일본 11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생의 학교 밖 정치활동을 허용한 이래 처음 실시된 대규모 집회다.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집회엔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4시 30분 시부야 요요기공원에서 출발해 약 1시간 동안 시내 중심가를 일주하며 "집단자위권 필요 없다" "아베 총리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사카(400명), 센다이(200명) 등 타 도시에서도 소규모 집회가 열렸다.
기사 이미지
오사카의 사립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나카오 시오리(17)는 "안보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것이 느껴졌다"고 마이니치 신문에 소감을 밝혔다. 센다이 집회에 참가한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어른들은 우리한테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만, 우리도 미래의 주권자다. 잘못된 일에 대해선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정치권에서 고등학생의 목소리는 과거보다 한층 중요해졌다. 일본 참의원은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권자 연령을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췄다. 일본에서 만 18세는 보통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부터 적용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는 참의원 선거 때 새로 투표권을 갖는 18∼19세 유권자는 24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