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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날개 단 빨래명가 피죤, 세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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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피죤은 “2015년 매출이 약 800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동기(697억원) 대비 14% 이상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14% 증가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출시 앞둬
중국 이어 북미·러시아 공략 나서

특히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가 2014년 25%에서 2015년 235%로 성장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친숙하고 새로운 변화를 찾는 20~30대 소비자에게 친환경과 인체 무해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피죤은 1978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섬유유연제’ 다. 출시 당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섬유유연제의 개념조차 없던 70년대 말 주부들에게 1t트럭 1200대 분량인 1500만 개의 샘플을 무료로 나눠줬다. 시장 변화도 주도했다.

1983년 국내 첫 휴대용 섬유유연제 ‘스프레이 피죤’과 2000년엔 옷의 주름을 방지하는 ‘피죤 링클프리’와 같은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누적 판매 7억 개를 넘었다.

그러다 다국적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으로 수익이 악화됐다. 피죤은 공격적인 투자와 조직 재정비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해 OB맥주에서 판매와 마케팅 임원을 역임한 윤선종 부사장을 영입했다. 충북 진천 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에 이어 부실 재고와 반품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비 100억원을 투입한 섬유향수 ‘리치 퍼퓸’ 3종과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죤은 또한 올해를 세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화롄백화점과 차오스파 마트에 섬유유연제 3종과 액체 세제 ‘피죤 액츠’가 입점한 데 이어, 올해 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러시아와 북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죤의 이주연 대표는 “풍부한 향의 피죤과 강력한 세척력의 액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가 한국의 ‘향’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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