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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독사 뒷수습해주는 '고독사보험'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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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지난해 우리나라 1인가구 비중은 27.1%. 네집 중 한집은 혼자 산다는 뜻이다. 2030년이면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1인가구가 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21일 ‘1인 가구 대상 보험상품 제공 방안’ 보고서에서 “1인가구는 보험사고 발생시 경제적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저소득 독거노인과 20~30대 저연령 1인가구,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소득 독거노인과 관련된 보험상품으로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고독사(孤獨死)보험’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고독사보험이란 가족과 연락이 안 되는 고독사 노인의 뒷수습을 보험사가 대신해주는 상품이다. 보험사가 시신처리와 집안청소, 유품정리를 해주고 입주자의 사망으로 인한 주택 개보수 비용을 보장해준다. 독거노인을 세입자로 둔 집주인이 방 1개 당 월 200~500엔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2011년 말 처음 출시된 고독사보험은 독거노인 가구가 늘면서 일본에서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독사보험으로 집주인의 독거노인 입주기피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도 일본처럼 보험료가 저렴한 사후(死後) 처리 관련 보험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 1인가구의 경우엔 실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질병에 대비한 정액형 건강보험의 수요가 있다고 봤다. 치료비와 함께 생활자금을 제공해줄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 필요하다. 1인가구 중엔 여성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다.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울 때 발생하는 도난에 대한 보험 수요가 있을 수 있다. 보험연구원은 이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상해·도난 보험을 꼽았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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