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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나야 나, 데드풀 엄청나게 시끄럽고 똘기 넘치는 수퍼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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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10년 전부터 제작 소문만 무성해 코믹스 팬들을 애태웠던 ‘데드풀’(원제 Deadpool, 2월 17일 개봉, 팀 밀러 감독)이 드디어 공개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드풀이라는 ‘신상 수퍼 히어로’를 알리기에 이보다 더 나은 소개서는없을 것 같다. 마블 최고의 문제아로 불리는 캐릭터이지만, 이토록 화끈하고 잘빠진 문제아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지난 1월 21일 ‘데드풀’ 월드 프리미어의 시작을 알린 대만에서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났다. magazine M이 그와 나눈 단독 인터뷰 그리고 구석구석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데드풀’의 매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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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만 일정을 소화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죽 지켜보며 생각했다. 배우와 캐릭터의 혼연일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레이놀즈는 데드풀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던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 명예 회장의 말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었다. 직접 만나 보니 과연 라이언 레이놀즈와 웨이드 윌슨, 즉 데드풀은 둘을 따로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거침없고 유머러스한 말솜씨를 갖췄다는 점에서 말이다. 물론 다른 점도 분명하다. 레이놀즈는 의젓하게 사리 분별을 할 줄 알고, 그러므로 가는 곳마다 쑥대밭을 만드는 문제아 타입은 아니며,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친절한 ‘월드 스타’라는 것.

그가 얼마나 유연한 타입의 배우인지는 공식 석상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시종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이 특히 웃음 바다가 된 순간은, 한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라는 짓궂은 설문에 관한 질문이 나왔을 때였다. ‘마블 히어로 캐릭터 중 누구의 엉덩이가 가장 크고 멋진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말에 레이놀즈는 매우 흥미로워하며 이런 대답을 내놓았다. “이런! 내가 에반스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캐나다는 미국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니까(웃음).” 자신이 캐나다 출신 배우라는 것을 빗댄 레이놀즈의 답변은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기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토록 밝고 유머러스한 레이놀즈의 성정이야말로 그가 데드풀 역할을 빚은 결정적 재료였다. 데드풀이 어떤 캐릭터이기에 그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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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위를 당장에라도 도맡기고픈 믿음직한 풍모, 자신이 지닌 힘에 걸맞은 책임감 가득한 표정… 데드풀에게 그런 건 없다. 생김새를 가늠할 수 없는 전신 타이즈 수트를 입고, 두 손을 턱에 괸 채 애교를 부리다가도 단숨에 등에 꽂고 있던 검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수상한 캐릭터가 바로 데드풀이다. 기존 히어로들에게서 익숙하게 발견했던 모습을 찾는다면 번지수가 완전히 틀린 셈이다.

그러니까, 데드풀은 마블 수퍼 히어로 최고의 ‘또라이’다. 점잖은 단어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코믹스 시절부터 이 기질은 유명했다. 절대 죽지 않는 장점을 살려 툭 하면 자살 시도하기, 자신이 코믹스 캐릭터임을 명확히 인지하면서 독자에게 말 걸기, 그것도 모자라 작가에게 직접 전화해 이야기 전개 방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딴죽 걸기. 기행도 이런 기행이 없다.

수퍼 히어로의 능력을 갖췄으나 영웅이기를 거부하는 이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압도적인 수다량이다. 앞서 언급한 기행에 더해 잠시도 입놀림을 쉬지 않아서 ‘말 많은 용병(Merc with a Mouth)’이라 불리는 데드풀의 진면목은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점은 시나리오 작가 렛 리즈가 보장하고 나섰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15분간 침묵하면서 묵묵히 액션을 보여주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 주인공이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바람에 다른 캐릭터들이 말 한마디 제대로 하기 어려운 영화다!”

- 레이놀즈가 그 녀석과 사랑에 빠져 영화화하기까지

대부분의 수퍼 히어로 활동이 세계를 구한다는 대의 명분에 의한 것이라면, 데드풀의 사연은 그보다 훨씬 개인적이다. 특수부대 출신 용병으로 활동하는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은 연인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야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윌슨의 몸 구석구석에서 암세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그는 완치는 물론 엄청난 능력을 주겠다며 접근해 온 이들의 실험에 응하고, 그 결과 ‘힐링 팩터(Healing Factor·상처를 초고속으로 재생하는 능력. 울버린에게도 이 능력이 있다)’를 갖춘 수퍼 히어로로 거듭난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실험 후유증으로 윌슨의 얼굴은 평범한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흉측하게 변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바네사마저 위험에 빠뜨린 아약스(에드 스크레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데드풀을 멤버로 섭외하기 위해 엑스맨 소속 수퍼 히어로 콜로서스(앙드레 트리코테우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브리아나 힐데브란드)가 찾아오자, 데드풀은 이렇게 말한다. “난 영웅이 아니야. 하지만 적이 내 여자를 쫓는 걸 알게 되면 기꺼이 수퍼 히어로가 되어야지.” 그러고 보면 현란한 액션을 벌이던 데드풀이 잠시 화면을 멈추고 관객에게 “이 영화는 분명 러브스토리”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리 무리는 아니다.

윌슨이 불 같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 레이놀즈도 ‘데드풀’과 단박에 사랑에 빠졌다. 문제는 그 불꽃이 자그마치 10년 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2005년도의 일이다. ‘데드풀’ 판권을 구입한 이십세기폭스 측에서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건데 당신이 적임자’라며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때까지는 데드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내게 배달된 한 무더기의 코믹스를 읽고 바로 반해버렸다. 그런데 러브콜을 보냈던 스튜디오의 총 책임자가 몇 개월 뒤 해고된 거다. 맙소사(웃음). 제작은 계속 미뤄졌다.” 레이놀즈의 말이다.

악재는 이어졌다. 그 사이 윌슨이 처음으로 등장한 ‘엑스맨 탄생:울버린’(2009, 개빈 후드 감독)이 코믹스 팬들의 혹평을 받았고, 청소년부터 성인 관객까지 폭넓게 포섭하는 기타 수퍼 히어로 영화들이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하면서 ‘19금’ 수위를 넘나들어야 제 맛인 ‘데드풀’의 영화화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레이놀즈는 계속해 출연을 약속한 의리를 지켰고, 6년 전쯤에는 시나리오까지 완성됐지만 여전히 제작은 요원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2분짜리 컨셉트 테스트 영상이 유출되면서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그렇게 2015년 3월, ‘데드풀’의 촬영이 시작됐다.

사연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에 대한 레이놀즈의 애정은 각별할 수밖에 없다. ‘데드풀’은 그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영화이기도 하다. 레이놀즈는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영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다행히 이 경우에는 제작진과 배우의 열정이 재미에 비례했다. 일찌감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결정하고 만든 만큼 이 영화는 확실하게 ‘어른들의 수퍼 히어로 영화’를 지향한다. 절제하지 않은 화끈한 액션, 거침없는 성(性)적 농담,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수다의 향연에 몸을 푹 담그게 된다. 정신 없는 행사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레이놀즈의 얼굴이 연신 자신만만해 보이는 이유였다. “영화에 만족하냐고? 물론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조금 더 깊은 속내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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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 자체가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좋았다. 10년 전에도 물론 그런 생각을 했지만, 요즘처럼 수퍼 히어로 영화가 잔뜩 쏟아지는 시기에도 데드풀은 여전히 독보적인 캐릭터 같다. 6년 전 작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쓸 때와 비교해, 몇 가지 농담을 빼놓고는 전체적 틀은 전혀 손대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에 완벽한 준비를 마쳤던 셈이다.”

원작 코믹스 팬 그리고 ‘데드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관객을 함께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을 텐데.
“열성 팬을 기쁘게 하는 영화를 만들면 다른 관객도 자연스럽게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열성 팬을 만드는 것은 마케팅 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개봉 전,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흥미로운 마케팅 방식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데드풀’이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가장 재미있는 영화 정도로는 알려질 것 같다.”

캐릭터와 실제로 닮은 점이 많은 듯한데.
“아내(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도대체 누가 누굴 연기하는 거야!’ 가끔은 나 역시 데드풀이 나를 연기하는 건지, 내가 데드풀을 연기하는 건지 궁금하다. 우리는 서로 공존한다. 실제로 영화에서 데드풀이 구사하는 유머는 대부분 내게서 나온 것이다. 그간 내가 연기한 그 어떤 역할보다 데드풀에 대해 잘 안다.”

데드풀을 연기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은.
“인간의 뇌는 뭔가 나쁜 것을 입 밖으로 꺼내고 싶을 때 ‘안 돼! 절대 말하지 마!’라고 제동을 걸지 않나. 하지만 데드풀은 뇌를 거치지 않는 듯 마음대로 말하는 캐릭터다. 정말 마음에 든다(웃음). 안티 히어로이기에 마냥 좋은 녀석은 아닌 것 같지만, 또 그렇게 나쁜 녀석도 아니다. 융통성과 배짱을 갖춘 캐릭터다.”

즉흥 연기에 자신 있는 편인가. 영화를 보니 데드풀을 연기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로 보였다.
“어느 정도는 자신 있다. 하지만 내게는 로빈 윌리엄스 같은 천부적 소질은 없기 때문에, 즉흥 연기처럼 보이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유머가 필요한 장면이라면 미리 일고여덟 가지 버전을 준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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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유머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이 돋보였다. ‘녹색 수트는 절대 싫다’는 대사는 혹평에 시달렸던 출연작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2011, 마틴 캠벨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외모 아닌) 연기력으로만 성공했겠냐’는 대사도 재미있던데.
“두 대사 전부 내가 썼다. 나의 애드리브는 대부분 나를 비웃는 데서 나온다. 늘 내가 가장 좋은 비웃음거리라고 생각하며 ‘디스’하는 것을 즐긴다(웃음). 이십세기폭스 측은 애드리브에 전혀 제약을 두지 않았다. 10년 동안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도 칭얼대니까 ‘니들 하고 싶은 대로 알아서 해라’라는 마음 아니었을까. 물론 내가 즉석에서 투자사에 대해 수다 떤 부분은 편집됐다(웃음).”

노출 장면이 꽤 많더라. 혹시 대역을 쓴 것 아닌가.
“절대 아니다. ‘이스턴 프라미스’(2007,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에서 주인공 니콜라이(비고 모텐슨)가 전라로 악당과 대결을 벌이지 않나. 그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팀 밀러 감독과 그 장면에 대해 얘기하다 ‘그래! 우리도 하자! 하면 되잖아!’라고 외쳤다.”

윌슨의 얼굴이 흉측하게 변한다는 설정이다. 잘생기지 않은 당신은 처음 본다.
“나도 생소하다(웃음). 사실 분장 수위는 처음보다 조금 낮춘 것이다. 얼굴만 분장할 때는 네 시간이 걸렸고, 팔까지 분장하려면 여섯 시간이 걸린다. 앞서 말한 전라 상태의 결투 장면 분장은 열 시간 가까이 걸렸다. 그 상태로 열다섯 시간씩 촬영하기 일쑤였다.”

사실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 윌슨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실망스러웠다.
“동감한다. 정말 별로였다. 연기할 때도 무척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데드풀의 그 어떤 매력도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속상했다. 제작진에게 이 역할을 이렇게 선보이면 엄청난 비난을 듣게 될 거라고 했지만, 내 얘기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그 윌슨과 ‘데드풀’의 윌슨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관객들도 그렇게 봐주었으면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트를 뒤집어쓰는 경험은 어땠나.
“디자인 자체는 정말 멋졌다. 처음 보고 울기까지 했다. 코믹북을 찢고 나온 듯한, 내가 꿈꾸던 완벽한 의상이었다. 총 아홉 벌을 제작했는데, 액션신을 소화하느라 너덜너덜해진 옷을 버리고 새 수트를 입는 날은 정말 지옥 같았다. 너무 차가웠다! 수트에 온기가 돌 때까지 움직임이 무척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내가 비뇨기과에 가야 할 환자처럼 보였을 거다(웃음). 마스크를 착용하면 움직임을 평소보다 20~30퍼센트 정도 크게 해야 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 어쨌든 난 데드풀 수트를 정말 사랑한다. 처음에는 착용하는 데만 45분이 걸렸고, 촬영이 끝날 때 즈음엔 10분 정도 걸렸다.”

그 정도였다면 화장실 가기가….
“(한숨) 속편이 제작된다면 의상 디자이너에게 화장실을 쉽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겠다.”

액션신 촬영은 어땠나. 데드풀은 카타나(일본도)와 총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캐릭터인데.
“재미있었다. 카타나를 들고 제법 오래 연습했다. 마음에 드는 무기다. 대신 총을 쓰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소품이라도 진짜 총 같은 소음을 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십상이다. 내가 (총기 소지가 불법인) 캐나다 출신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극 중 콜로서스가 데드풀에게 ‘인생에서 영웅이 되는 순간은 고작 네다섯 번밖에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당신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온 적이 있나.
“나도 좋아하는 대사다. 그 말에 크게 공감하기도 한다. 마음에 깊은 응어리가 있어서 오래도록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 비록 사소하지만 그런 것도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순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주얼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연출했다. 그와의 작업은 어땠나.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우리의 예산은 다른 수퍼 히어로 영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것을 만들어내야 했다. 그의 이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토르:다크 월드’(2013, 앨런 테일러 감독)의 오프닝 시퀀스를 작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밀러 감독은 속편이 나온다면 데드풀이 마블 코믹스의 악당 중 하나인 태스크 마스터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더라.
“그 부분은 제법 자주 얘기를 나누긴 한다(웃음). ‘엑스맨’ 시리즈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캐릭터나 여자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글=타이베이=이은선 기자 haroo@joongang.co.kr,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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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