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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 후 사흘 만에 나온 북한 매체 반응은…“지랄발광” 폭언 써가며 거칠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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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6일 안보 관련 국정 연설에 대해 “지랄발광증” 등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날벼락을 자청한 지랄발광증-박근혜의 괴뢰국회연설을 두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회 연설에서 남조선 집권자는 우리의 수소탄시험 성공과 인공지구위성의 성과적 발사를 놓고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정면도전하는 극단적 도발’이라느니 뭐니 하며 입에 게거품을 물고 횡설수설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히 개성공단 달러의 북한 핵·미사일 등 무기 개발 전용(轉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매체는 “가소로운 것은 우리의 이 막강한 국력 과시에 마치 개성공업지구에서 나온 돈 몇푼이 들어간 것처럼 역스럽게(‘역겹게’의 북한식 표현) 놀아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로 셈세기도 할 줄 모르는 얼뜨기, 날벼락을 자청한 머저리 대통령의 지랄발광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등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매체는 “개성공업지구에서 나오는 돈은 그야말로 부스럭돈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의 핵과 우주개발 대업을 그 따위 보잘것 없는 몇푼의 돈에 의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또 “남조선 집권자의 이번 독기 어린 망발은 바로 세계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자아내며 핵강국, 우주강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는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현실에 속이 뒤틀려 부려대는 가소로운 앙탈질”이라고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정에 관한 연설’에서 “우리가 개성공단 임금으로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핵·미사일 개발을 책임지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저와 정부는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에서도 박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부추김을 받은 박근혜X”, “세상 물정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대결악녀” 등 입에 담기 힘든 언사를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등 최근 박 대통령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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