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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중 36위, 그래도 행복한 천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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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영(20·한국체대·사진)은 스키를 배운 지 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첫 출전
“톱스타와 함께 뛴 것 만으로 만족”

 18일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 천호영은 세계적인 선수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고 화려한 점프 연기를 펼쳤다.

 슬로프스타일은 스키를 타고 3개의 장애물과 3개의 점프 코스에서 화려한 점프 연기를 펼쳐 기술 수행능력과 난이도·종합 착지 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첫 시기에서 긴장한 탓에 점프를 하다 넘어져 28.20점을 얻는데 그쳤던 천호영은 2차 시기에서 무난한 연기로 50.40점을 기록했다.

예선 1·2조 전체 49명 중에선 36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명이 겨루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한 천호영은 “두 바퀴 반을 도는 기술을 구사하다가 착지에 실수가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10년 처음 스키를 배웠던 그는 3년 만인 2013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한국의 유일한 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가 됐다. 천호영은 “내가 훈련하던 바로 그 곳에서 외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천호영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에도 전담 코치도 없이 홀로 기량을 갈고 닦았던 그는 이제 외국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빠른 속도로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천호영은 “평창 겨울올림픽은 내게 꿈의 무대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종목 세계 1위 조스 크리스텐센(미국)은 1차 시기에서 넘어진 뒤 남은 레이스를 포기해 29.40점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세계 2위 오이스테인 브라텐(노르웨이) 등 10명이 20일 결선을 치른다.

여자부에선 세계 1위 티릴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이 예선 1위(90.40점)로 결선에 올랐다. 19일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이 열린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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