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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학교 폐쇄, 3월 2일 입학 때까지 유보"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폐쇄를 3월 2일 입학 때까지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그때까지도 존치교실(4·16기억교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했다.
 
장기(56) 단원고 운영위원장은 18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입장 변화에 대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장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막아 신입생과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3월 2일 개학 이전에 교실이 정리돼야 한다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간곡한 소망이 있어 지난 17일 총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단원고 교육활동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장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저지하지 말라고 요청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도 “하지만 향후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학생들을 볼모로 우리의 의사를 피력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다시 열기로 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장 위원장은 “교육청ㆍ유가족ㆍ관계기관은 단원고 재학생들에게 타학교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환경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그러면 우리 모두는 4ㆍ16 추모와 진상규명 등 유가족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학 이전인 3월 1일까지 존치교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폐쇄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현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내 자식 대신에 재학생 후배들에게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온전히 공부만 하게 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안산=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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