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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콘크리트 벽지 빨대와 철사의 변신…셀프 인테리어 펜던트

셀프 인테리어 펜던트가 화제다. ‘먹방’이 지고 ‘집방’의 시대가 왔다. 지난해엔 요리가 방송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셀프 인테리어를 다루는 방송이 화제다. 연예인의 방이나 거실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재현한 뒤 전문가들이 인테리어 배틀을 펼친다. ‘집방’ 프로그램인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 선보인 주요 인테리어 스타일과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 팁을 알아봤다.

스테이케이션 스타일 방송인 오정연
검정 블라인드, 6인용 테이블  아늑한 카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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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스테이케이션 스타일로 꾸민 방송인 오정연의 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공부도 하고 기타를 치면서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방 크기에 비해 큰 책상과 붙박이장이 골칫덩어리였다. 오정연의 의뢰에 따라 자기계발에 포인트를 두고 허경환·김도현 팀과 정준영·제이쓴 팀이 셀프 인테리어 대결에 나섰다.

 이날 선택받은 팀은 ‘꿈꾸는 카페’ 콘셉트를 선보인 정준영·제이쓴 팀. 이들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적용해 카페처럼 여유로운 ‘스테이케이션’ 공간을 완성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노출 콘크리트 느낌이 나는 벽지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노출 콘크리트 모양이 새겨진 벽지를 바르고 창문엔 검정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달아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배 풀이 발라져 있는 실크 벽지여서 초보자도 손쉽게 바를 수 있다. 직접 벽지를 바르다가 기포가 생겼더라도 도배 풀과 큰 주사기 하나면 손쉽게 기포를 제거할 수 있다.

인테리어 파워블로거 제이쓴은 “벽지에 기포가 생긴 부분을 주사기 바늘로 찔러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준 뒤 도배용 풀을 주사기에 담아 기포 부분에 쏴주면 벽지가 벽면과 잘 붙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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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쪽엔 180cm 길이의 6인용 테이블을 놓아 카페 테이블 느낌을 내는 동시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는 책상으로 쓰다가 친구들을 초대했을 때 파티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명은 갤러리 느낌이 나는 검은 철제의 레일등을 달았다.

‘일자’ ‘십자’ ‘ㄱ자’ 등 다양한 연결 잭을 이용해 공간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조명을 교체할 때 감전에 대비해 두꺼비집을 내린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우선 깨질 위험이 있는 형광등부터 분리한다. 등을 고정하고 있던 볼트를 풀면서 전선을 잘라 조명 상판을 분리하면 된다. 집 안 곳곳엔 아이디어 소품도 다양했다. 레코드판을 리폼해 벽걸이 시계를 만들고 빨대와 철사를 활용해 펜던트를 만들어 조명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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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피아 스타일 클릭비 김상혁
로봇 전시한 선반, 벙커 침대 동화 속 침실 분위기


클릭비 김상혁 편에서는 평소 아끼는 만화책·로봇과 함께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 그의 생활 패턴을 담은 방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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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결 상대로 나선 박성준·정준하 팀과 김도현·허경환 팀은 디자인에 앞서 그의 방을 진단했다. 임시방편으로 달력을 붙여 놓은 깨진 유리창, 잔뜩 쌓여 있는 만화책과 프라모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두 팀은 아끼는 만화책과 프라모델을 제대로 정리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싶다는 의뢰 조건들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박성준 풍수 건축가는 로봇을 수집하는 김상혁의 취미를 반영해 에디토피아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로봇의 색과 동일한 색의 시트지를 창문과 벽에 붙여 포인트를 줬다. 벽지 대신 시트지를 사용하면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트지 뒷면에 10cm 간격으로 칸이 그려져 있어 재단하기 편리하다. 공간에 맞게 잘라서 붙이면 된다.
 
  




 김상혁 아버지의 유품인 바둑판은 협탁으로 리폼했다. 바둑판 위에 타일을 붙여 몬드리안 작품 같은 협탁을 만들었다. 중고 사다리를 리폼해 선반을 만들어 로봇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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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바꾸는 에디토피아 트렌드를 반영한 클릭비 김상혁의 벙커 침대.
 김상혁의 선택을 받은 팀은 ‘벙커 침대’를 만든 김도현·허경환 팀. 좁은 공간을 벙커 침대로 분리해 1층에서 만화책을 보고 2층에서 잠잘 수 있도록 했다. 침대 매트리스와 책장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갖춘 다목적 공간을 완성했다.

 투톤 페인팅 기법도 눈길을 끈다. 기존 벽지를 떼어내지 않고 아랫부분에 회색 페인트를 칠해 방 분위기를 바꿨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페인트를 칠할 부분의 높이를 재서 표시해 두고 그 높이에 맞춰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 뒤 페인트를 칠하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야 벽지가 뜯어지지 않는다.

김도현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기존 벽지의 색을 살리면서 아랫부분에 페인트를 칠해 주면 투톤 느낌으로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천연 소재 페인트를 사용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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