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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19일까지 해결방안 내 놓지 않으면 학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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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주인 잃은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 사진 최승식 기자.

 19일까지 ‘존치교실’(4·16 세월호 기억교실)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겠다.”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지난 17일 오후 7시 학부모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학교 정문을 폐쇄해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의 출근도 막겠다는 것이다.

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은 18일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단원고에는 희생 학생들의 10개 교실이 아직도 그대로 존치돼 있다. 유족과 시민단체는 교실을 영구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교실은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일까지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회에 참석한 신입생 학부모들조차 존치교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제는 교육청에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총회에 참석한 추교영 단원고 교장이 ‘졸업식 이후 존치교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교육청과의 약속을 믿은 것이 잘못’이라고 했다”며 “또 추모와 교육의 공간이 함께 있을 수 없는 만큼 재학생과 신입생 학부모의 의견을 도교육청과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 교장이 '교장실 등 사무실을 빼서라도 교실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교실 확보가 아닌 존치교실을 학교 밖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재정 교육감도 어제(17일) ‘교실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했다. 교육감의 의지가 섰다면 이제는 약속대로 교실을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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