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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레알마드리드, AS로마 제압…메시는 301호골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서로 다른 무대에서 결정적인 득점포로 자신과 관련한 논란을 잠재웠다.

호날두는 유럽클럽대항전 무대에서 골을 넣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른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장해 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위험지역에서 팀 동료 마르셀루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가벼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2호골이자 통산 89번째 득점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둔 레알은 홈 2차전에서 지더라도 한 골 차 이내면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호날두는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도 퇴장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탈리아 기자들이 호날두를 심기를 건드리는 날선 질문들을 줄지어 던진 것이 화근이었다. 한 기자가 "지난해 12월부터 원정경기에서 골이 없는데, 로마전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가"라고 묻자 호날두는 "내가 스페인에 온 이후로 원정경기에서 나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기자회견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호날두가 기록한 32골 중 홈 경기에서 21골을 넣었고, 어웨이에서는 11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홈에서는 3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원정에서는 4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호날두가 기자회견 도중에 자리를 뜬 건 홈과 원정의 경기력 차이에 대해 선수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호날두는 웅변 대신 골로 말했다. 원정에서 열리는 유럽클럽대항전, 게다가 토너먼트 승부라는 압박감을 모두 딛고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도 그에 앞서 의미 있는 골을 넣었다. 스포르팅 히혼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선제골과 추가골을 몰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을 몰아친 메시는 개인통산득점을 301골로 끌어올렸고,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지난 15일 열린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찬스에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하는 대신 동료에게 패스했다가 '비매너 논란'을 불러 일으킨 직후였지만,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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