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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고용시장 냉기, 청년실업률 7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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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고용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 1월 청년 실업률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폭도 전달보다 크게 줄어 30만명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9.5%…전년비 0.3%p 늘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54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900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20만명 대로 떨어졌던 월간 취업자 증가 규모는 12월 49만5000명으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한달 만에 다시 30만명 대로 주저앉았다. 1월 제조업 취업자가 14만5000명, 서비스업이 24만1000명 늘었지만 도·소매업은 12만5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3.7%로 지난해 7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2015년 6월(10.2%) 이후 7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1월 청년 실업률만 놓고 보면 2000년1월의 11.0%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시직으로 일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고 있는 취업준비자 및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의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도 11.6%로 지난해 3월 (11.8%)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다만 경제활동인구는 1년전 보다 33만9000명 늘어났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1.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 실업률은 방학이 포함된 여름과 겨울이 취업과 아르바이트 구직 등의 영향으로 다른 계절보다 높다”며 “여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다 보니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서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 불안 및 유가하락과 같은 대외 악재도 겹쳐 향후 고용 전망도 흐린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1월 고용동향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대외 불확실성 증가가 고용증가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1분기에 21조원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며 선제적으로 경기를 관리하고 노동시장 구조개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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