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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캐롤라이나 꺾고 17년 만에 수퍼보울 정상

 
덴버 브롱코스가 50번째 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보울의 주인공이 됐다.

덴버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수퍼보울에서 24-10으로 승리했다. 덴버는 1999년 수퍼보울 정상에 오른 이후 17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안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캠 뉴튼(27·쿼터백)을 앞세워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캐롤라이나는 덴버의 강한 수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초 경기는 창(캐롤라이나)과 방패(덴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방패의 힘이 더 강했다. 무리한 공격 대신 착실히 점수를 쌓은 덴버의 여유있는 승리였다.

덴버는 1쿼터 4분 13초 브랜든 맥매너스(25)의 필드골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1쿼터 6분 34초를 남기고 덴버의 본 밀러(27)가 캠 뉴튼을 색(태클 저지)하는데 성공했고, 이어 말릭 잭슨(26)이 튀어나온 볼을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10-0으로 점수를 벌렸다.

2쿼터 들어 캐롤라이나는 뉴튼과 러닝백 조나단 스튜어트(29)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7점을 따라붙었다. 덴버는 맥매너스의 필드골로 3점을 보태고 전반을 13-7로 마쳤다.

3쿼터에도 덴버의 강한 수비에 캐롤라이나는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16-7로 덴버의 리드로 시작된 4쿼터에서 밀러가 다시 한 번 일을 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패스를 하려는 뉴튼의 손을 쳐내 펌플을 유도해 공격권을 가져왔고, CJ 앤더슨(25)의 러닝 터치다운과 컨버전 공격 성공으로 8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덴버의 라인배커 밀러는 상대 뉴튼을 완벽히 봉쇄하며 경기 MVP에 올랐다. 라인배커로는 역대 4번째 MVP 수상자가 됐다.

쿼터백 페이튼 매닝(40)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매닝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뛰던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이번 수퍼보울이 매닝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경기 후 매닝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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