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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l 우리나라 유일 전통문화 테마파크
  ‘설 맞이 복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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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 근교로 가족나들이를 계획이라면 용인 한국민속촌(koreanfolk.co.kr)을 염두에 두자. 한국민속촌은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전통문화 테마파크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이 1년 열두 달 끊이지 않는 곳이다. 1974년 문을 연 한국민속촌에는 실제 조상들이 살던 집과 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국민속촌은 오는 10일까지 ‘설맞이 복(福)잔치’를 연다. 전통가옥 260채가 살아 숨 쉬고 있는 한국민속촌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꼽았다. 


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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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대가 福떡 나누기.


조선시대 대표 양반가옥이다. 우뚝 솟은 웅장한 솟을대문과 다양한 용도로 만들어진 여러 칸의 방이 전형적인 양반집이다. 으리으리한 기와집에는 하인들이 머무는 문간방, 남자 주인이 머물던 사랑채, 여자 주인이 생활했던 안채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설 연휴 동안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복떡 나누기’ 이벤트가 열린다. 전통가옥 아궁이에 찹쌀을 쪄내 즉석에서 떡메치기를 하여 관람객과 나눠먹는다. 1년 신수를 점쳐보는 ‘토정비결’, 관상가 캐릭터가 봐주는 쌀점, 12지 띠별 운세, 손금보기 등 ‘재미로 보는 운세’도 참여할 수 있다.
 

민속마을 12호 남부지방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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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농가 지신밟기.


남부지방의 농가는 집 전체에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안채와 바깥채를 나란히 일자형으로 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민속촌 남부지방농가는 독특하게 안채를 기역자형으로 만들고 대청을 안채의 뒤쪽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집안을 지키는 가택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행사인 ‘지신밟기’가 열린다. 경쾌한 농악놀이와 함께 고사가 진행되며, 고사떡과 세주를 나누는 음복행사도 이어진다.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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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놀이 공연장.


한국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민족의 얼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농악놀이’, 아슬아슬한 기예와 재담이 어우러지는 ‘줄타기’, 말 위에서 되살아나는 선조들의 무예 ‘마상무예’ 공연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펼쳐진다. 2월 8일 설 당일에는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공연 ‘전통춤 이야기’가 진행된다.
 

관아 옆 큰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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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아 옆 큰 밭 달집태우기.


한국민속촌 곳곳에 있는 밭에서 전통방식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넓은 곳이 ‘관아 옆 큰 밭’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서는 가지·참외·수박 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난다. 농작물 재배가 끝난 밭은 황량하기만 하지만 설 당일만큼은 다르다. 이곳에서 설 메인 이벤트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달집을 짓고, 관람객의 소원지를 매단 다음 불을 놓는다. 여느 불꽃축제 못지않은 장관을 연출하며 매년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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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한상차림.


옛 저잣거리를 재현한 한국민속촌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널찍한 평상에 앉아 “주모, 여기 국밥 하나요”를 외치면 푸근한 주모가 저 멀리서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들고 버선발로 달려올 것만 같다. 장터에서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판매한다. 된장·간장·고추장부터 음식 재료 대부분을 민속촌에서 기른 것을 사용한다. 최고 인기 메뉴는 장터국밥(8000원)이다. 꼬치구이(2500원), 해물파전(1만3000원) 등 토속음식 2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민속촌에서 직접 담그는 동동주(1만5000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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