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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동창리 일대서 장거리 로켓 발사…1단·페어링 정상 분리

북한이 7일 오전 9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9시 31분 서해에서 탐지활동중인 세종대왕함에서 항적을 최초로 포착했다”며 “9시 32분 미사일(장거리 로켓)으로 식별했고 9시 36분 페어링이 분리된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로켓 1단에 이어 페어링까지는 정상 분리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확한 발사시간과 궤적은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발사체는 현재 서해와 일본 오키나와 섬 상공을 거쳐 필리핀 방향으로 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 50분 현재 로켓은 현재 군의 레이더망을 벗어 났으며, 군 당국은 미국, 일본 등과 공조를 이뤄 궤적을 추적해 정밀 분석중에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현 단계에서는 속단할 수 없다”며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서해, 제주도 서쪽, 필리핀 루손섬 북쪽 등에 로켓 잔해물이 떨어질 것을 예고했다.

 한국 해군은 탐지거리가 1000㎞에 달하는 SPY-1D레이더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서해와 제주도, 이어도 인근에 배치해 궤적을 추적했다.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인 ‘피스아이’도 투입됐다. 한국 군의 탐지거리를 벗어난 지점에선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이나 X-밴드 레이더 등이 추적을 맡았다.

 정부 당국은 지난달 6일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도발로 간주하고, 대책을 협의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광명성’ 위성을 실은 장거리 로켓을 8일~25일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6일 오후 당초계획을 앞당겨 7~14일 사이에 쏘겠다고 수정 통보했다. 북한이 ‘D-데이’를 앞당긴 건 현지 기상영향 때문인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김정일 생일(16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장거리 미사일은 기상이 중요한 변수여서 16일 이전 날짜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7일 동창리 현지 날씨는 영하 10도~영하 1도의 기온에, 구름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당국은 7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고 8일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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