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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드라마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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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기억]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수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고, 형사도 사람이고, 사람이면 언젠가는 실수도 하고 놓치기도 하는 법입니다. 잘못된 판결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돌아가구요. 전 그거 막기 위해서 검사된 겁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SBS)
 재벌가의 모략으로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쓴 아버지와 복수를 위해 법조인이 된 아들의 이야기. 이들을 돕는 이인아 (박민영 분)의 대사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 소녀였던 인아는 검사가 되었다. 수사과정에서 놓쳐버린 작은 실마리 하나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기에 그녀는 현장에 매달렸다. 수사를 마친 현장도 다시 한 번 훑어보고, 은밀한 잠복 현장까지 동행하면서 혹시나 지나쳐 버린 것이 없나 버려진 단서를 잡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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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기억력을 가진 진우(유승호)는 보고 들은 것뿐만 아니라 그때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자다. 알츠하이머 환자인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썼다. 비록 기억이 온전하지 못하지만, 진우는 아버지가 진범이 아님을 확신하기에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고독한 전쟁을 시작했다. 인아도 그 전쟁에 동참했다. 검사 초년생 시절, 현장에 매달리는 자신을 꾸짖는 선배에게 했던 말을 마음 깊이 간직한 채.

사람들은 말한다. 살면서 판검사 하나, 의사 하나는 꼭 알아둬야 한다고. 무언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억울한 일 당하지 않기 위해 그렇단다. 아는 사람 하나 없어도 법정에서든 병원에서든 평등한 대우를 받는 그런 세상을 우리는 꿈꾼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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