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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인공지능(AI) 두려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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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두 달간 육아 휴직을 보내고 복귀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AI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며 “올해 자신과 회사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AI는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 속에 있는 게 아니다”며 “휴대폰 음성명령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처럼 이미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진단, 무인자동차, 게임, 사진 태그 등 무수한 분야에서 AI 활용 사례가 날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도 했다.

실제 페이스북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AI 시장을 염두에 두고 몇년 전부터 AI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새해 벽두부터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윗에이아이(wit.ai)를 인수하며 AI 구애를 시작했다. 불과 18개월 된 스타트업 회사였다. 이 업체는 문서는 물론 사람의 말을 해석할 수 있는 자연언어 처리 분석기술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정보기술(IT) 선구자들이 AI를 찬양하는 건 아니다. AI가 사회에 끼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저커버그도 이를 의식한듯 “AI가 인간의 직업을 빼앗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AI를 두려워 해선 안 된다. 이 세상을 유익하게 만들어줄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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