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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하늘의 중국, 하루 7500명 암으로 죽는다

심각한 대기오염과 흡연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하루 7500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학과학원 산하 암연구소의 첸완칭 박사 연구팀은 미국의 암학회 학술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매일 1만2000명이고, 매일 750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만 281만4000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암 환자의 27%가 중국인이다. 새로 발견되는 암환자 중 22%는 중국인이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암이 늘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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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로 뒤덮인 베이징의 모습 [중앙포토]


중국의 암 발생에 대해 연구진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과 석탄연료에 의한 실내 공기오염, 토양 및 식수 오염으로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 중국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사망자 상당수가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소외계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72개 지역의 암 등록소에서 2년간(2009~11년) 수집된 중국 전체 인구의 6.5%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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