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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미군, 전쟁 시 한반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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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전시에 무인정찰 및 공격기인 ‘그레이 이글(MQ-1C·사진)’을 한반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미연합사령부 관계자가 27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한미군은 소형무인기인 레이븐(RQ-11B·대대급)과 섀도(RQ-7B·여단급) 무인기를 들여와 운용 중”이라며 “전쟁이 발생했을 경우 최신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그레이 이글을 군산기지에 들여와 아파치 공격헬기(AH-64E)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제작사인 제너럴 아토믹스는 지난해 11월 합동훈련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고해상도의 영상 수집 장치를 통해 수집한 영상을 아파치와 지상 관제소로 전송했고, 이를 토대로 작전을 펼쳤다. 한반도의 기상 조건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주변에선 미국이 촘촘한 북한의 방공망을 고려해 그레이 이글을 상시배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연합사 관계자는 “미국도 그레이 이글 훈련장을 1월 초에 완공했을 정도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며 “한국에 상시배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길이 8m, 날개 폭 17m의 그레이 이글은 최대 30시간 동안 떠 있으면서 감시 정찰과 미사일 등을 이용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8㎞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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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