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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한국 카타르 격파, 한국 일본과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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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꺾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질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한국 카타르 격파, 권창훈 후반 결승골 작렬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새 역사를 썼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에서 카타르를 3-1로 꺾었다. 권창훈(수원)이 1-1로 맞선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리우로 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축구강국 브라질과 독일도 못이룬 대기록이다. 아울러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최종예선 34경기 연속 무패(25승9무)도 이어갔다.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리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 승리였다. 신 감독은 이날 기존의 4-2-3-1 포메이션 대신 파격적인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리톱에 류승우(레버쿠젠)와 김현(제주), 권창훈을 세우고, 중앙 미드필더로 이창민(제주)과 황기욱(연세대)을 포진시켰다. 양쪽 윙백에 심상민(서울)과 이슬찬(전남)을 세웠다. 스리백으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박용우(서울), 연제민(수원)이 위치했고, 감기 몸살에서 회복한 수문장 김동준(성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요르단과 8강에서 발목을 다쳤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번 대회 3골을 터트린 문창진(포항)은 벤치 대기시켰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등 총 4경기에서 11골, 경기당 2.75골을 터트린 팀이다. 신 감독은 전반엔 변칙적인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카타르 장신 왼쪽 풀백 하산이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요르단이 한국과 8강전 후반에 그랬던 것처럼 카타르도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한국은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전반을 0-0으로 차분히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해 비난을 받았던 김현이 최전방에서 열심히 뛰었다.

신 감독은 후반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었다. 마침내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졌다. 황기욱이 후방에서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류승우가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슛을 쐈다. 볼은 데굴데굴 굴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카타르 수비가 쫓아갔지만 볼은 골라인을 통과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카타르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한국은 류승우가 부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사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카타르는 후반 33분 아흐메드 알라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신 감독은 곧바로 황희찬을 교체투입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카타르로 넘어갔다. 한국 골키퍼 김동준이 후반 38분 카타르의 슛을 잘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문전에서 황희찬~김현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이슬찬이 페널티 박스 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쇄도하던 권창훈이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황희찬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를 차례로 무너뜨린 뒤 욕심내지 않고 패스를 내줬고, 교체출전한 문창진이 장기인 왼발슛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신태용 감독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요르단과 8강에서 리드를 잡았지만 힘든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정신력을 발휘해줬다. 세계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아 대한민국 축구위상을 높여 영광스럽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됐다. 다함께, 다함께를 외쳤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국은 31일 결승에 선착한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신 감독은 "한일전은 특수하다. 모든 것을 털어 넣고 편하게 잘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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