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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vs 공연] 천재의 사랑과 절망 vs 파멸로 이끈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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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열창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뮤지컬 ‘살리에르’에서 살리에르 역의 정상윤(아래)과 젤라스 역 김찬호.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HJ컬쳐]


뮤지컬 ‘아마데우스’ ‘살리에르’

뮤지컬 ‘아마데우스’와 ‘살리에르’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 편은 자유로운 천재 모차르트의 삶을, 다른 한 편은 그 그늘에 가려 괴로워했던 범재의 고뇌를 전면에 내세웠다. 모차르트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못 견뎌 음악 여행을 떠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사랑과 절망의 순간들을 다뤘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공연한다. 2009년 프랑스 팔레드 스포르드 파리에서 초연한 오리지널팀의 공연은 당시 파리 공연에서만 1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프랑스 뮤지컬답게 화려하다. 50여 명의 배우와 댄서들의 의상 400여 벌이 등장하고, 현대무용과 발레가 어우러진 안무와 18세기 유럽의 화려한 건축을 재현한 영상과 조명이 준비됐다.

 모차르트 음악의 현대식 변주(變奏)도 공연의 별미다. 클래식과 록이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대의 컬래버레이션을 만들어낸다. 모차르트 역은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살리에르 역은 로랑 방이 맡았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2014년 초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대극장 버전으로 재연된다.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원작으로 초연 당시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작품에선 모차르트와 동시대를 산 작곡가 살리에르의 절망을 지켜볼 수 있다. 궁과 귀족들로부터 인정받던 당대 최고의 음악가 살리에르가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를 바라보며 느끼는 질투의 감정을 노래한다. 그런 살리에르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아 결국 파멸로 이끄는 미지의 인물 ‘젤라스’도 극을 끌어가는 주요 인물이다. 살리에르 역에 최수형과 정상윤, 모차르트 역에 허규와 박유덕이 캐스팅됐다. 김찬호와 조형균이 젤라스를 연기한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르의 비극 모두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이번 두 공연은 매우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라며 “한 주는 아마데우스를 다음 주는 살리에르를 본다면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데우스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오는 3월 11일~4월 24일, 살리에르는 광림아트센터에서 2월 18일~3월 13일 공연. 070-4322-2070.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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