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대는 제약·화학 업체와 연계해 IT·메카트로닉스 중견기술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과제를 수행 중이다. [사진 유한대]

기업?학교 오가며 30명 공부
유한양행?대웅제약 등 참여
NCS 기반 신자격 교육과정
유한대학교는 학생 취업률을 높여 국가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통합교육과정 운영체제를 정립해 학생의 입시부담은 감소시키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산업인력을 육성·지원한다.
유한대학교 유니테크 사업은 유한양행·유한화학·유한크로락스·대웅제약·JW생명과학·테라셈 등 6개 기업에서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은 현장과 교실의 구분이 없는 산학융합수업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유니테크 과정에 선발된 학생은 대학진학은 물론 이들 기업에 취업이 보장돼 있어 산업 현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현재 유한대 유니테크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유한공업고등학교 자동화시스템과에서 선발된 유니테크 특별반 고교 1학년생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선발된 학생은 이미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예비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달 12일에는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유니테크 학습근로자 DoDream 캠프’에도 참가했다. 또 참여기업의 현장직무이해를 위해 4일간 일정으로 기업현장 견학도 다녀왔다.
유니테크 특별반 학생은 일반 고교 진학교육과 달리 기업과 학교를 오가면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또 2016년도 교육을 위해 유한대학교 유니테크사업단은 유한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서울·인천지역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했 다.

박남섭 유니테크 사업단장
유한대학교 유니테크사업 교육프로그램에서는 고교-대학 및 기업이 연계하는 총 2600여 시간의 취업보장형 통합교육과정이 운영된다. NCS 기반 신자격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산업체 ‘레벨4’ 수준의 기계장치제어 분야 신직업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660시간의 현장실무교육을 편성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무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권현 총장은 “이번 유니테크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취업 걱정 없이 정말 배우고 싶은 것에만 몰입할 수 있어 학교생활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생산자동화설비 운영·관리를 위한 전문기술인 양성 유니테크 분야의 숙련기술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