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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다양한 영어책 읽고 말하기·쓰기 익힌다…아동서적과 손잡은 신개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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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원 잉글리쉬, The New Wave in English Education’ 행사에서 ‘2016년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바람’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영어 교육계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쓰기’ ‘말하기’ ‘듣기’ ‘읽기’ 같은 네가지 영역을 골고루 잘할 수 있을까다. 그동안 어려운 지문을 읽거나 듣기 문제를 듣고 객관식 문제를 풀었다면 이제는 이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과학·사회·역사 소재
세계적 명작을 교재 삼아
주제 파악하기 집중


#초등학교 3학년인 김민재군은 요즘 영어학원 가는 날만 손꼽는다. 매일 단어 시험을 보고 어려운 문법을 배웠던 주입식 영어학원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영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 공간에 다니기 시작했다. 김군은 “영어학원에서 영어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평소 좋아하던 과학책을 읽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이슬기양은 영어학원에만 다녀오면 미술학원에 다녀온 듯 자신만의 작품을 하나씩 가져온다. 배운 내용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는 학원에 다니기 때문이다. 이양은 “오늘은 열대우림에 대해 글을 읽고 각자 열대우림에 대한 환경 포스터를 만들었다”며 “포스터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서툴지만 영어로 설명해 뿌듯했다”고 전했다.

현재 예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부터는 수능 영어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그동안 전체 응시생의 4% 정도만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앞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만 받으면 응시생 수에 상관없이 정해진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입시 전형에서 수능 영어 성적이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 외에 자신의 영어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에 대비해야 한다.

관심 분야 책 골라 공부

이때 중요시되는 영역으로는 수능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쓰기’와 ‘말하기’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정확하게 쓰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법 중 하나로 ‘몰입교육(Immersion Program)’이 있다. 이 교육은 1960년대 캐나다에서 시작돼 그 효과가 인정된 교육 방법으로 사회·과학 같은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알려주는 교육 방식을 뜻한다.

몰입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영어로 배운다. 영어와 그 외의 정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에선 몰입교육이 주로 사립 초등학교와 국제 중·고등학교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교육계에서는 외국 출판사와 손을 잡고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육기업 더에듀케이션이 해리포터와 헝거게임즈 등을 출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서적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이 같은 영어 프로그램을 전국 30곳 영어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더에듀케이션이 선보인 영어 프로그램(일명 ‘펜타원 잉글리쉬’ 프로그램)의 수업 교재는 단순히 문법이나 듣기 책이 아닌 자연과학·우주과학·사회·역사·경제·예술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셰인 암스트롱 스콜라스틱 글로벌 대표는 “아이들은 교사가 편집한 영어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자가 직접 쓴 책을 읽게 된다”며 “이를 통해 어휘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저자가 말하려는 주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끔 한다”고 설명했다.

예습·복습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시중의 원서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면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이 제대로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다. 온정호 더에듀케이션 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미국식 교과의 철저한 한국화를 통해 개발된 펜타원 잉글리쉬 프로그램은 한국학생의 레벨에 맞춘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 며 “학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으며 수업 전에 미리 단어를 익히는 등 예습부터 복습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수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펜타원 잉글리쉬 프로그램엔 학습 내용에 대해 학생들이 의견을 쓰고 관련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같이 수업을 하는 친구에게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보여주며 설명하도록 한다.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 영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온 대표는 “영어의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생각하고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에듀케이션은 3월부터 전국 8곳에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집중 교육하는 펜타원 학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김정한(프로젝트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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