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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버, 식탁 위 전쟁에 뛰어들다…음식 배달사업 3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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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택시시장을 뒤흔든 콜택시앱 업체 우버가 음식 배달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우버는 뉴욕 레스토랑 메뉴를 받아 볼 수 있는 우버이츠(UberEats) 앱을 3월 안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잇츠는 지난해 점심시간 한정 배달 서비스의 확장으로 배달은 100만 명에 이르는 기사가 맡는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 내 10개 도시(애틀랜타, 오스틴,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와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를 포함 총 12개 도시다. 8~12달러 정도의 배달비용으로 각 지역별 명소 레스토랑에서 선별된 메뉴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배달시간은 3~40분 정도다.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비스를 한다. 집안까지의 배달이 아닌 주문시 지정된 특정 장소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이미 앱이 출시됐다. 토론토는 우버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개가 넘는 지역식당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운영 했던 곳이다.

우버의 음식 배달사업은 아이스크림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우버는 한시적으로 '우버 아이스크림 캠페인'을 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우버 아이스크림 옵션'을 요청하면 수제 아이스크림과 에코백, 선글라스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우버 차량을 통해 배달해줬다.

전 세계 38개국 144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인기가 좋아 지난해에는 57개국 252개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 LA와 비버리힐스에서는 유기농 식품을 5분 내로 배달하는 우버프레시(UberFresh)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식료품 관련정보 웹사이트 슈퍼마켓구루닷컴(SupermarketGuru.com)의 최고경영자(CEO)인 필 렘퍼트는 "실리콘밸리의 기술이 전통적인 식품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의 남동생인 벤처캐피탈리스트(VC) 킴발 머스크(Kimbal Musk)도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식료품 관련 스타트업에만 5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음식 배달업에)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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