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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품권', 인터넷에서 '상품권 깡' 논란

 
  ‘이재명 상품권’으로도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의 청년배당제도가 시행 하루만에 논란이 됐다. 성남사랑상품권이 처음 배포된 20일 이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권 깡’(상품권 액면가를 깎아 현금과 바꾸는 거래)을 하겠다는 글이 돌아다녔다.

 ‘청년배당’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24세 청년들에게 분기에 12만5000원씩 연 5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나눠주는 제도다. 성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 ▶취업 역량 강화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와 경기도는 반대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이 드라이브를 걸면서 추진됐다.

 상품권은 배포가 시작된지 하루만에 "중고상품거래사이트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등에 상품권의 액면가의 70~80%의 현금만 받고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SNS를 타고 전파됐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성남시는 올해 2분기 청년 배당은 상품권이 나닌 전자카드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같은 논란이 빚어진 건 상품권의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과 영세 상점에서만 쓸 수 있고,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나 음식점 등에선 쓸 수 없다. 대상자는 1만1300여명 중 75.3%(8512명)가 10억 6000여만원을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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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해명글.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이런 '상품권깡' 논란이 일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그럼 현금으로 줄까”라고 받아쳤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상품권은 어찌됐던 성남골목 상인들에게 사용된단다”라고 설명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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