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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할 신태용팀의 8강…요르단 격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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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의 8강 상대는 요르단이다. 신태용 감독의 요르단 공략법은 무엇일까 ]


축구 팬들의 심장이 쫄깃해질 8강전이 임박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경기 내내 가슴 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3위까지만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4강에 오르면 져도 3·4위전 기회가 한 번 더 있지만 8강은 패하면 바로 짐을 싸서 돌아와야 한다. 신 감독은 머릿속으로 요르단을 잡을 구상을 이미 그려놨다.

 

◇선제골을 넣어라


요르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1골만 내줬다. 최약체 베트남을 3-1로 잡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공격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지만 수비는 탄탄한 편이다. 

한국은 최대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

신 감독은 "요르단은 끈끈한 축구를 구사하지만 우리가 먼저 득점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선제골이 터지면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를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만일 득점이 안 나오거나 먼저 실점이면 상대는 뻔질나게 그라운드에 드러 누워 시간을 끌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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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류승우 ]


한국 선수들이 초조해져 게임을 망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장이 좋고 파워풀한 요르단 수비를 깨기 위한 해법은 2선 침투다. 신 감독은 "우리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 뒷공간만 잘 파고 들면 2~3골 이상도 터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요르단 GK를 넘어라



요르단 최고 스타는 골키퍼 누레닌 아테야다.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한다. 평범한 공중볼도 큰 액션을 취하며 잡거나 관중들의 환호를 종종 유도하는 등 쇼맨십이 강하다. 아테야는 약체인 베트남전은 출전하지 않았고 UAE, 호주전에만 나왔다. 그가 나선 2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다. D조에서 UAE와 호주가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요르단이 올라온 건 아테야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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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와 요르단의 조별예선 경기 모습 ]


그는 한국 축구와 악연도 있다.

한국 올림픽팀은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5전 2승3무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한 번 진 적이 있다(승부차기 패배는 공식 기록상 무승부). 2014년 1월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3·4위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요르단 수문장이 아테야였다. 

하지만 신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요르단-호주전을 직접 본 뒤 "요르단 골키퍼가 팀 리드를 잘 하더라. 또 시간을 끄는 타이밍도 적절했다. 하지만 우리가 골을 넣고 그들이 지고 있으면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비 안정은 기본이다



토너먼트에서는 안정된 수비가 최우선이다.

신태용팀은 조별리그에서 순항했지만 가끔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한 번 실수가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져 패배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출 연제민(23·수원 삼성)과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이 좀 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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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의 안정을 통해 8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할 예정인데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 설 박용우(23·FC서울)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가 상대 공격을 중원에서 1차적으로 저지해주고 역습 때는 빨리 전방으로 볼을 뿌려줘야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갈 수있다. 

요르단 공격수 중에는 마무드 알마르디와 바하 파히살이 요주의 인물이다.

바하 파히살은 베트남전에서 2골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건장한 체격 조건을 무기 삼아 힘으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이다. 왼발 킥이 날카로운 아흐메드 히삼도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윤태석 기자 yoon.taeseok@joins.com
사진출처 =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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