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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121만 장…엑소, 3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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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 대상은 아이돌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엑소가 시상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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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의 전인권부터 ‘K팝 선두주자’ 엑소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2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The 30th Golden Disc Awards)’에서다.

둘째 날 행사인 음반 부문 시상식에도 K팝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전인권·엑소·샤이니·방탄소년단·빅스·비스트·에이핑크·에프엑스·씨엔블루·비투비·세븐틴 등 K팝 대표주자들의 화려한 무대에 국내외 팬들이 열광했다. 20일 열린 음원 부문 시상식에 이어 이날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음반 부문 대상은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2014년 ‘으르렁’, 2015년 ‘중독’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기록은 김건모·조성모·SG워너비· 슈퍼주니어·소녀시대에 이어 역대 6번째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큰 인기에 힘입어 121만여장(리패키지 포함) 팔린 것이 주효했다. 연간 앨범 판매량으로 따지면 독보적인 1위(가온차트)였다.

엑소의 밀리언셀러 행보는 정규 1집 ‘XOXO(Kiss&Hug)’에 이어 두 번째다. 엑소는 이날 대상, 본상, 골든디스크 글로벌 인기상을 차지하며 시상식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엑소 멤버들은 “좋은 상을 탈 때마다 큰 사랑 받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수만 회장님을 비롯한 SM 식구들과 전 세계에 있는 엑소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늘 겸손하고 행복하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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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에서 엑소를 비롯해 SM 사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샤이니,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등이 음반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샤이니는 4집 앨범 ‘Odd’로 본상과 함께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자 대다수가 남성 아이돌 그룹인 시상식에 도전장을 던진 걸그룹은 에이핑크와 에프엑스였다. 각각 본상 수상자가 됐다.

 마지막 무대는 ‘들국화’의 전인권이 장식했다. 그가 2004년 발표한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자 무대 안팎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다.

이 곡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의 OST로 수록돼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인권은 들국화의 보컬리스트로 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행진’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조인원 JTBC 플러스 대표가 참석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슈퍼주니어의 이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진행을 맡았다. 공연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팬들이 모여 시상식의 마지막날을 즐겼다.

QTV로 국내에,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JTBC도 22일 오전 9시 녹화 방송한다.

글=한은화·엄동진 기자 onhwa@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골든디스크 시상식=지난 한 해 한국 대중음악의 성취를 결산하는 무대다. 1986년 제1회 대회 이후 대중적인 인기와 음악적 성취도를 고루 평가해왔다. ‘한국의 그래미상’으로 불린다. 음반·음원 두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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