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신입생 OT를 일본·홍콩서…경주대, 글로벌 인재 키워요

기사 이미지
“세계가 하나입니다. 70억 세계인을 상대하는 교육이 필요해졌어요.”

 교류를 위해 뉴욕·플로리다·텍사스 등 12일간 미국을 방문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이순자(66·사진) 경주대 총장은 “학생 모두가 최소 한 학기는 해외에서 보내게 하겠다”고 말했다.

재임 6년째인 이 총장은 그동안 남미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90여 대학을 직접 찾아가 협력을 이끌어냈다. 인터뷰는 20일 총장실에서 있었다.

 -협력은 순조로운가.

 “그렇지 않다. 이번만 해도 미국은 크리스마스부터 휴가철이 돼 사전에 양해각서(MOU) 준비 등 절차가 불가능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지난 9일 뉴욕 롱아일랜드 대학을 찾아갔다. 정문에서 경비가 제지했지만 총장이란 걸 알고 들여보내 교류처장을 용케 만났다. 비행기 표 예약부터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한다. 발품을 들이니 그들도 감동해 도와 주더라.”

 이번 방문에서 텍사스 콜린스대학 등 6곳을 방문해 학생 파견 등을 협의했다. 디즈니월드의 호텔도 방문해 올해 호텔경영과 학생 3명을 인턴으로 보내고 내년에는 10명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 해외체험 경비가 상당할 텐데.

 “모든 학생이 적어도 한 학기는 해외에서 보내는 게 목표다. 전체 학생이 4000명쯤 되는데 1년에 500명쯤 내보낸다. 비용은 학교가 70%를 지원한다. 재원은 학과의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연간 20억원쯤을 확보한다. 교수들도 월급을 쪼개고…. 또 지난해는 신입생 400여 명 전원을 일본·홍콩으로 데려가 4박5일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세계화가 성과로 이어지나.

 “학교는 제도까지 고쳤다. 한 학기 16주 수업을 12주로 단축해 5월 말 끝낸다. 대신 매일의 수업시간은 늘린다. 이렇게 4년쯤 운영하니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졸업 뒤 이탈리아로 가 1급 관광가이드가 되는 학생도 있더라. 취업의 눈높이가 달라졌다. 이제는 교육부의 취업 평가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언제까지 4대 보험만 외칠 건가. 해외 나가 봉사하고 선교하는 것도 훌륭한 일 아닌가.”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